“퍼즐 조각이 넘쳐나길” 험난한 KT의 오프시즌, 문경은 감독의 기대와 고뇌 사이

수원/신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8: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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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신상민 인터넷기자] 부상 악재 속 험난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문경은 감독의 시즌 전망에는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5일 수원 KT 빅토리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KT는 4일부터 총 22일간 7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오프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강도 높은 일정이다. 다소 타이트한 일정의 연습경기를 계획한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연습경기에 대해 “당연히 경기력을 가장 먼저 점검했다. 여느 시즌과 달리 우리는 일찍 모여 준비했기 때문에 연습경기를 통해 연습의 결과물을 확인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내부에 재활 중이거나 부상 중인 선수들이 많다. 자체적으로 연습할 때 인원이 8~10명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습경기를 많이 잡았다”고 오프시즌 일정 구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KT는 이날 김선형, 문성곤, 문정현, 하윤기가 연습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된 이유는 부상이다. KT 화력의 중심이 될 패리스 배스 역시 팀 합류 전이다. 모두 주축으로 활약해야 할 자원들. 완전체가 아닌 전력임에도 문경은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새로 합류한 트레이 포터가 적응 과정을 거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체로 오프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문경은 감독은 “사실 포터가 들어와서 조금씩 경기력과 결과가 나오고 있다. 만족하고 있다기보다는 고개를 끄덕끄덕할 수 있을 정도다. 정규 시즌에서 많이 뛰어야 할 선수들이 모두 쉬고 있다. 김선형, 하윤기, 문정현, 문성곤 없이 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오프시즌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주어진 임무에 대한 수행 능력을 바랐다.

“나머지 선수들이 실제로 많이 뛰지는 못하더라도 주어진 역할을 해내야 한다. 퍼즐이 완성되는 것 이상으로 퍼즐 조각이 넘치게끔 했으면 한다. 내 기대보다 더 잘해야 엔트리에 합류했을 때 모자란 부분들이 채워진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아직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부상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경기력이 나오고 조화가 잘 이루어질까에 대한 불안함이다. 배스도 마찬가지로 궁금하다.” 문경은 감독의 견해다.

전력 완성의 분수령은 주축 자원들의 복귀 시점이다. 문경은 감독은 하윤기의 일본 전지훈련 출전 여부를 점검하는 것과 더불어 정규 시즌이 중반으로 향하는 12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문경은 감독은 “하윤기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코트에서 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뛸 수 있다면 개막까지 5~10분 동안이라도 경기 감각을 낼 수 있으면 다행이다. 11월 중순부터 약 20일간 브레이크 기간이 있다. 그 기간 하윤기는 담금질에 들어가 12월부터는 90% 이상, 100%에 가까운 컨디션으로 활용해 볼지 고민 중이다.”

이어 “문성곤도 마찬가지다. 그전까지는 서민수, 한희원, 문정현, 이 세 선수가 공백을 잘 메워줘야 한다. 특히 문정현이 3, 4번을 오가면서 수비에서 중심이 된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시즌 엔트리 구성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너무 공격형 선수로만 이뤄졌다”라고 우려한 문경은 감독은 “아직은 앞선, 볼 핸들러에 대한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면서 메우려 하고 있다. 지금은 앞선 수비에 중점을 두고 계속 연습 중이다”는 계획도 전했다.

#사진_전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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