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김소니아 수비에 얽힌 이승준과 위성우 감독의 일화

아산/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22: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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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김소니아는 복귀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다섯 번째 대결에서 78-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을 연패위기에서 구한 건 김소니아였다.

김소니아는 2경기 만에 복귀해 35분 3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야투율도 57%(8/14)를 기록하며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김소니아는 "경기 전에 부담스러웠다. 근데 우리가 수비를 잘해서 따낸 승리라 더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소니아의 활약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 선수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눈에 띄었다. 현재 상태는 어떨까. 김소니아는 "지금 괜찮다. 왔다갔다하는 거 같은데 예전처럼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소니아는 "(인천)신한은행 경기 전날 연습 중에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발목이 꺾이면서 발등이 눌렸다. 병원에서는 부분파열이라고 했는데 일주일정도 회복하면 괜찮을 거라고 했다"며 상태를 상세하게 전했다.

김소니아는 이날 외곽포는 물론이고 누구와 매치업되도 자신감있는 1대1 공격을 펼쳤다. 김소니아는 " 1대1 상황에서 어느 누가 있다하더라도 자신감이 있어서 공격을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공격은 자신감이 있는데 수비가 잘.."하면서 말끝을 흐린 김소니아는 "위성우 감독님이 내 남편(이승준)보고 '소니아한테 수비 좀 가르쳐줘!'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저도 선수시절에 수비가 좋지 않았던 선수라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며 인터뷰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김소니아는 WKBL시즌 중에는 5대5 농구를 하고 오프시즌에는 루마니아 3x3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양 쪽 리그를 소화하느라 부담이 갈 법도 한데 김소니아에게는 그런 기색이 없었다. "3x3하면서 몸싸움을 많이 해서 적응이 금방 되는데 뛰는 게 잘 안 되서 팀에서 시간을 주고 천천히 몸을 만들라고 한다"며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는데 여러 시즌을 겪으면서 3대3, 5대5 농구 마인드가 스위치 할 수 있게 됐다. 각자 좋은 점을 잘 뽑아날 수 있다"며 비결을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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