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25점 3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와 유기상(19점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3으로 물리쳤다.
지금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유기상은 복귀하자마자 첫 3점슛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성공하고, 경기 막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넣었다.
유기상은 이날 승리한 뒤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연패를 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밖에서 보면서 열도 받고, 우리가 잘 하던 걸 왜 잃었지 싶었다. 수비부터 하면서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었다”며 “내가 복귀해서 이긴 것보다 정인덕 형이 오리 불고기를 사줘서 단합했다.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잘 잡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승리를 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출전 시간이 예상보다 상당히 길었다.
유기상은 “10분에서 15분 뛴다는 건 믿지 않는다. 한 번 야간 운동을 나갈 때 감독님을 만났을 때 ‘40분 가능하지?’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최소 25분이라고 생각했다. 첫 슛이 들어가서 많이 뛰겠구나 생각하며 경기에 집중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유기상은 “해봐야 한다. 많이 쉬었다. 보강운동을 하면서 채워 나가야 한다”며 “팀 훈련을 하루 했다. 경기 체력이나 감각이 떨어져서 어이없는 실책을 했다. 무빙슛도 흔들렸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걸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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