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위성우 감독 “소니아가 물꼬를 잘 터줬다”

아산/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2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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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BNK를 대파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BNK와의 5라운드 대결에서 78-59로 승리,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초반에 잘 풀려서 후반전에 편하게 갔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이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이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생각한 게 안일했다. (부산)BNK선수들은 이동거리가 있다 보니 저번에 할 때보다 몸이 무거워보였다"고 총평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최고의 2쿼터를 보냈다. 우리은행은 3점슛 6개(6/9) 29점을 터트리는 공격력과 더불어 끈끈한 수비로 BNK를 단 7점으로 묶었다. 위성우 감독은 "후반전에 가니까 집중력이 좀 떨어진 거 같은데 수비에 대해서 선수들 전체적으로 의식하고 있는 거 같다"며 만족했다.

2경기 만에 돌아온 김소니아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 4방 포함 22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위성우 감독은 "(김소니아를)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경기력이 2경기를 안 뛰어서 떨어질 수 있는데 초반에 물꼬를 잘 터줘서 좋았다"며 칭찬했다.

경기 종료 5분 17초 전 어깨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예상됐던 김진희가 깜짝 등장했다. 위 감독은 "(김)진희에게 코트 밸런스를 잡아보라고 하는 차원에서 투입시켜봤다. 가용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빨리 감을 찾으라고 투입시켰다"며 투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에게 대패하며 4연승이 좌절된 BNK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에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는데 우리은행에게 3점슛도 맞았고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많이 하다 보니 연습했던 거에 비해 잘 나오지 않았다"며 "특히 리바운드가 전혀 안됐다.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지 못하다보니 패배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김한별은 2쿼터 이후에 코트에서 모습을 감추며 총 14분 24초를 뛰며 적은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박정은 감독은 "우리은행의 슛이 터지다보니 기동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외곽수비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뺐다"고 말했다.

BNK의 또다른 베테랑 강아정의 부진도 뼈아프다. 강아정은 평균 12점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5.9점으로 추락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26.4%로 저조하다. 박정은 감독은 "(강아정이)워낙 몸이 안 좋았고 훈련량도 부족해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지금 가진 조건에서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다. 무리한 슛보다는 확실한 슛찬스를 기대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감독은 "강아정이 (청주)KB에서 던질 때보면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패스가 많았다. 우리는 옆으로 달리면서 뿌리는 패스가 많다. 그 부분이 다르다보니 적응이 안되는 거 같다"며 강아정을 진단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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