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 양지수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일본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10점 4스틸을 기록, 팀 승리(70-61)를 이끌었다.
경기 후 양지수는 "일본 대학 선발팀은 꼭 이기고 싶었다.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승리를 향한 같은 마음으로 뛰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4강에서 일본 대학 선발팀에 패배, 대회 최초 3연패의 꿈이 무산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지수와 KB스타즈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승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양지수는 "아침부터 코치님이 준비를 많이 해주셨다. 지난해에 패배했기 때문에 더 이기고 싶었던 것도 맞다, 밀려다니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성)수연이랑 (이)여명 언니가 상대 압박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같이 도와주며 넘어가려고 했던 부분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수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10점으로 공격에서 활약도 좋았지만 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빛났다. 특히 4개 모두 1쿼터에 나와 KB스타즈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양지수는 "뒷선 수비를 많이 하고 있는데, 뒤에서 보면서 도움 수비를 많이 하려고 했다. 다른 선수들도 함께 도와주려고 하다 보니까 스틸도 잘 나온 것 같다.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오프시즌 준비에 대해 양지수는 "휴가 때부터 나와 선수들 모두 몸 관리를 잘하고 왔다. 농구를 바로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와서 이번 대회에서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우리만의 농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수는 2022~2023시즌부터 25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허예은과 강이슬, 박지수에 식스맨들의 활약을 더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강이슬이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하며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대해 양지수는 "부담되지는 않는다. (강)이슬 언니의 공백이 클 수 있지만 그 자리를 충분히 채워줄 선수들이 팀에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담감은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양지수는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식스맨 역할로 경기에 투입됐을 때, 항상 팀을 위해 뛰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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