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였던 2점슛 난조’ 삼성, 이번엔 3점슛이 터졌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2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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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삼성이 2점슛 난조에도 필요할 때마다 터진 3점슛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갔다.

서울 삼성은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6-68로 승리하며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가 연승행진의 가장 고비였다. 삼성은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이어 주말 연전이었던 반면 가스공사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가스공사의 압박 수비에 고전할 경우 체력 문제까지 겹쳐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삼성은 앞선 7경기에서 2점슛 성공률 61.7%로 1위였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도 35.8%로 준수했다.

다만, 평균 3점슛 성공이 8.9개였다. 상대에게 내준 3점슛은 9.3개.

이에 반해 가스공사는 2점슛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53.4%와 34.4%로 삼성보다 떨어지지만, 평균 3점슛 성공이 10.4개로 많았다.

삼성은 이날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장기인 2점슛을 34개 중 15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44.1%로 평소보다 확실히 떨어졌다.

대신 더 많은 3점슛 31개를 던져 11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평소와 같은 35.5%.

여기에 가스공사에게는 3점슛 5개(19.2%)만 내줬다.

삼성은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10점 차이로 달아날 때도, 3쿼터에서 확실하게 14점 격차로 벌릴 때도, 4쿼터에서 추격권을 벗어날 때도 3점슛을 터트렸다.

이 덕분에 개막 8연승을 완성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고비마다 3점슛을 허용했다고 하자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했다. 한호빈. 이규태에게 3점슛을 내줘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깊게 수비를 들어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안 맞아서 슛을 맞았다”며 “우리가 수비에서 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평소보다 3점슛을 더 많이 성공했다고 하자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이야기를 한다. 던졌으면 좋겠는데 안 던진다”며 “억지로 던질 수 없지만,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한다. 자신있게 더 던지라고 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가장 큰 무기인 2점슛 난조에도 3점슛을 6개 더 넣은 덕분에 보기 드문 연승 행진을 질주 중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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