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쌀배] 나에게 금쌀배란? 금쌀배 19년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야기

김포/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3 2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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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포/서호민 기자]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주최 측에서도 매년 풍성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기 때문에 매년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다..”

일명 금쌀배라고 불리는 금쌀사랑 김포시장기 농구대회(이하 금쌀배)는 올해로 무려 19년 째 명맥을 이어 온 명실상부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농구대회이다.

클럽부에 참가한 24팀 중 아울스와 업템포, 닥터바스켓, MSA 4팀은 대회 초창기 때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매년 개근하고 있는 팀들이다.

금쌀배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만큼 이 대회를 치르며 쌓인 추억도 많다. 초창기 때부터 매년 금쌀배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금쌀배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아울스 맏형 전상용(42)은 “동호회 농구를 처음 시작했던 때다. 초창기에는 광명 팀으로 참가했는데, 광명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아울스로 스카웃 돼 15년 째 활동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는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며 “초창기 때는 금쌀배에서 뽑힌 베스트5가 중국으로 해외 대회를 출전하기도 했다. 이전에 회장직을 역임했던 분들과 지금의 구정회 회장님도 같이 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월이 많이 흘러 동호회 농구도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래도 금쌀배만큼은 30년, 40년 뒤에도 명맥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스와 파란날개를 거쳐 현재 업템포에 이르기까지 초대 대회부터 다양한 팀 소속으로 금쌀배에 참가한 업템포 김상훈(41)도 “초대 대회부터 참가했다. 어느 덧 19회 째라니 감회가 새롭다”며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주최 측에서도 매년 풍성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기 때문에 매년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다. 작년 대회 결승전에서 아울스에게 역전패를 당해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는 잘 준비해서 반드시 우승기를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대회 퀼리티도 초창기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김포시농구협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운영과 많은 후원사들의 도움으로 내실 있는 대회를 진행하며 참가 선수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금쌀배다.

블랙라벨 에이스 박민수(34)는 “10년 전만 해도 상황이 열악했다. 우선 체육관부터가 일반 사설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김포생활체육관 개최돼 보다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며 “주최 측의 깔끔한 진행도 만족스럽고 또 참가 팀들에게 쌀을 증정하는 대회는 금쌀배 밖에 없을 거다. 금쌀배 만의 메리트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쌀배에선 LP서포트 시절 우승 한번 해보고, 블랙라벨 소속으로는 아직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라며 “지난 주 동아리농구방에서 주최하는 서울챔피언십에서 강호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해 분위기가 오를 대로 올라 있는 상태다. 기세를 금쌀배까지 잘 이어가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금쌀배를 주최하는 김포시농구협회는 풍성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다양한 후원사들을 유치하고 있고 올해는 역대 최다인 14개 후원사가 참여했다.

스트릿 의류브랜드로 유명한 투엔티벅스 강근석 대표 역시 후원사로 매년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 도중 만난 강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국민대배가 최고라면 일반 동호인들에게는 금쌀배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그도 그럴 것이 매년 주최 측에서 퀼리티 높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느껴진다. 개회식부터가 타 대회와 다르게 짜임새 있게 진행되지 않나. 3심제를 운영하는 점도 그렇고 체육관 시설도 쾌적하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후원사도 늘어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님을 비롯해 김포시 관계자들도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에 매년 알차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 대표는 “이렇게 권위 있는 대회에 선수로 참여하지 못해 가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한 10년만 젊었어도 선수로 선수로 도전해볼 수 있었을 텐데..(웃음)”라며 웃음짓기도 했다.

초창기 때부터 금쌀배에 참가하고 있는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이 대회가 왜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명성이 자자한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선수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대회 운영은 금쌀배 위상을 드높이고 있고, 참가 선수들은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대회 운영 속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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