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OKC가 연봉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드를 보도했다. 애런 위긴스가 애틀란타로 향하고, 오클라호마시티는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는 거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의 아쉬운 결과였다. 아직 쳇 홈그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제일런 윌리엄스, 알렉스 카루소 등 핵심 선수들이 젊으므로 충분히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나오는 루머는 전력 보강보다 선수단 정리 얘기가 많았다.
이유는 명확하다. 사치세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다음 시즌 예상 사치세 규모는 무려 2억 1300만 달러였다. 이는 평범한 팀의 총연봉보다 많은 금액이다. NBA에서 가장 스몰마켓 구단으로 불리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절대 감당할 수 없는 규모다. 위긴스를 사실상 공짜로 내보내며 사치세를 1억 5200만 달러로 줄였다.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920억)을 아낀 셈이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선수단 개편으로 애틀랜타는 이득을 봤다. 위긴스는 이번 시즌 평균 9.4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한 자원으로, 3점슛에 능한 식스맨이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2점 3.9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은 계약도 3년 2700만 달러 정도로 저렴해 부담도 없다.
이번 트레이드는 서로 윈윈으로 보인다. 관건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다음 움직임이다. 아직도 선수단 포화인 상황에서 샘 프레스티 사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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