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리벤지 매치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똑같았다. 단관초가 하모니챔피언십 여초부 왕좌에 등극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26 전국유소년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단관초와 온양동신초의 여초부 결승전이 펼쳐졌다.
양팀의 맞대결은 지난 4월 협회장배 결승전 리벤치 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맞대결에선 단관초가 온양동신초에 41-37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여초부를 대표하는 김루희(157cm,G)와 오민지(161cm,G)의 매치업으로도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끝에 이번에도 단관초가 웃었다.
올 시즌 여초부 우승컵을 양분하고 있는 두팀답게 이날 경기는 WKBL 플레이오프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양팀은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쏟아 부었다.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벤치에선 동료들을 독려하는 함성이 4쿼터 내내 터져 나왔다.
저득점 양상 속 경기는 내내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누가 웃을지 결과를 알수 없었다.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단관초가 33-30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온양동신초가 오민지의 속공 레이업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오민지는 상대 집중 견제 속에서도 멱살을 쥐고 끌고 갔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온양동신초는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고, 이후 수비에 성공해 역전 찬스까지 맞이했지만 오민지의 돌파가 김서윤(165cm,F)의 결정적인 스틸에 의해 가로막히며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결국 남은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낸 단관초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는 등 11점을 기록한 가드 김루희와 남시은(167cm,C), 김예주(162cm,F)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온양동신초를 31-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관초는 협회장배대회, 소년체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내친김에 2관왕에 도전했던 온양동신초는 오민지(14점 5리바운드 6스틸)가 분전했지만 우승까지는 한 끗이 모자랐다.

*여초부 결승전*
단관초 31(6-12, 8-2, 11-6, 6-10)30 온양동신초
단관초
김루희 11점 3리바운드 2스틸
남시은 9점 8리바운드
김서윤 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김예주 2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온양동신초
오민지 14점 5리바운드 6스틸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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