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74-8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한 KCC는 공동 7위(2승 4패)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상대 가드진의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 59점에 묶여 있을 때 공격에서 풀어내지 못한 점도 아쉽다. 반성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아쉬워했다.
KCC는 3쿼터 종료 3분 12초 전, 윤기찬의 3점슛으로 59-54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4쿼터 시작 1분 20초 만에 윤기찬의 득점으로 59점에서 탈출했다. 이 구간 KCC는 정관장에게 8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상민 감독은 "압박 수비에 밀렸던 것 같다. 타이트한 상대 수비에 패턴이 잘 되지 않았다. 이기고 있을 때 쫓기게 되면 급해지는 경향이 있다. 패턴도 되지 않고, 추격을 당하다 보니까 더 급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KCC는 4쿼터 내내 숀 롱이 아닌 루이스 킹을 활용했다. 높이보다 득점력과 공격을 우선시한 선택이었다. 킹은 4쿼터 6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용병술은 실패에 가까웠다.
이상민 감독은 "공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루이스) 킹을 넣었다. 킹이 잡는 순간 수비가 많이 좁혀지는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킹도 투맨 게임을 하거나 일대일을 할 때, 수비가 많이 좁혀지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킥아웃 패스의 타이밍 같은 것은 경기를 통해 본인이 느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상민 감독은 "개막전을 제외하면 패배한 경기의 결과들이 아쉽다. 반성하고 잘 준비해서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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