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슈팅 5개 던질 때까지 휴식 없다" 조수아의 자신감을 찾아준 이미선 코치의 주문

부천/윤소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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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윤소현 인터넷기자] "1쿼터 안에 못할 줄은 몰랐지만,(웃음) 덕분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 조수아(23, 170cm)의 말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하 빅토리아)과의 맞대결에서 76-51로 승리를 거뒀다. 조수아는 24분 3초 출전하여 19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수아는 삼성생명이 1쿼터에 0-11로 아쉬운 출발을 했을 때,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내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고 적재적소에 패스를 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조수아는 “퓨처스리그 때 부진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서 위축됐는데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조수아는 앞선 3경기에서 평균 3.3점으로 부진을 겪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깔끔히 씻어냈다. 경기에서 특별히 잘 풀린 플레이가 있을까?


조수아는 “기억나는 건 없다. 이미선 코치님이 경기 전에 미팅할 때 슈팅을 5개 던지지 않으면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1쿼터 안에 못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역시 해본 사람이 잘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코치님 덕분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엄마 같은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답변을 듣던 이미선 코치는 “1쿼터가 넘어가길래, (휴식을 줄지) 살짝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아가 살아나야 우리 팀이 살기 때문에 뛰게 하는 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에서 역할을 잘 해줘서 본인도 기분이 좋을 것이고 팀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조수아는 차기 시즌 아시아쿼터 가드 미야사카 모모나와 함께 앞선을 책임진다.

모모나와 함께 해본 소감을 묻자 “연습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연륜이 느껴지는 플레이나 열정적으로 앞선에서 수비하는 것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시즌 내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상윤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조수아가 우리 비밀 병기다”고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이 있을까?

조수아는 “감독님께서는 항상 파이팅 넘치게 수비를 하고,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공격을 나가는 부분을 강조하신다. 이번 시즌을 준비할 때는 드라이브인 후 패스를 밖으로 빼 주는 것을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시즌에 부진이 있었다 보니 FA 때 많이 작아졌던 것 같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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