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윤소현 인터넷기자] 조동현 감독이 경기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6-86으로 승리를 거뒀다.
동국대는 평균 득점 1,2위 유정원과 우성희가 결정하고 윤준식마저 뛰지 못했다. 연세대의 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흐름은 전혀 달랐다. 상대에게 외곽을 15개 허용하며 경기 내내 쫓아가야 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상대 주축 선수들이 결장해서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 그 부분이 경기를 안 좋게 끌고 갔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농구는 기본적인 것부터 되어야 한다. 일단 1대1 디펜스에서 득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전반전에 상대에게 50점을 허용했는데도 같은 태도로 수비를 했다는 건 문제가 있다. 그나마 후반전에 얼리 오펜스가 잘 돼서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꼬집었다.
동국대는 우성희의 결장으로 빠른 공격을 했다. 연세대는 위진석, 홍상민을 중심으로 골밑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져왔지만, 속도에서 뒤처져 외곽 수비에서 애를 먹었다. 연세대도 빅맨을 투입하지 않고 속도 싸움을 하는 방향도 있었다.
조동현 감독은 "상대보다 우리 외곽이 더 좋은가에 대해 생각하다가 기왕이면 높이를 살리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 (위)진석이도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다. 그래서 밖에 서 있는 선수 5명으로 연습을 하긴 했었다. 선택의 문제다”고 말했다.
4쿼터에는 이주영이 볼 핸들러를 맡았다. 이를 언급하자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상현 선수가 부상 복귀 후 자리를 못 잡고 있다. 후반기에는 김상현에게도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3쿼터 3점슛을 3연속으로 터트린 구승채에 대한 질문에는 “승채가 슛을 잘 터트려줘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항상 선수들에게 슛 가지고 농구를 하는 건 운을 따지는 거라고 이야기한다. 슛이야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수비다. 86점을 허용했다. 연세대 수비가 이 정도인가? 체크할 부분은 체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40분을 소화한 김승우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우려가 되지만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승우가 빠지면 리바운드 같은 부분이 많이 약해진다.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이니까 이겨내야 한다. 운동 시간에 휴식을 더 줄지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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