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2-4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에게 첫 패를 안기며 2승 1패가 됐다.
이예나(20점 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다연(14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지원사격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42-30으로 완벽히 우위를 점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삼성생명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한 데 이어 양인영에게 연속으로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까지 내줬다. 순식간에 6-1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예나를 앞세워 골밑을 공략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꾸준히 점수를 쌓은 삼성생명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고, 어느새 15-17까지 따라붙으며 승부를 원 포제션 차이로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기세를 더 올렸다. 분위기를 바꾼 비결은 공격 리바운드(6개)였다.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고, 모모나의 3점슛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최예슬의 아웃렛 패스를 받은 이다연이 속공 레이업으로 마무리했고, 조수아의 윙 3점슛까지 터지며 25-19까지 달아났다.
하나은행이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삼성생명은 흔들리지 않았다. 유하은이 코너에서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이다연이 스틸에 이은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시켜 34-24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양인영을 앞세워 3쿼터 막판 4점 차(44-40)까지 쫓았지만, 그 추격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임규리가 탑에서 3점슛을 꽂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는 이다연이 3점슛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하나은행은 박진영(13점 7리바운드)과 양인영(12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한번 내준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은행의 대회 전적은 2승 1패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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