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강이슬·아시아쿼터 합류까지! 웃음 가득했던 우리은행 팬미팅 ‘우리WON-derful Day!’

아산/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7 17:31: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정다윤 기자] 우리은행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점에서 ‘우리WON-derful Day!’ 팬미팅을 진행했다. 오프시즌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 시즌을 앞둔 선수단이 직접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행사는 입장부터 팬미팅 분위기가 묻어났다. 선수들은 로테이션을 돌며 입장하는 팬들에게 키링과 티켓, 간식거리를 건넸다. 팬들은 럭키드로우와 Q&A 질문지를 작성하며 본행사 전부터 설렘을 안고 자리에 앉았다.

본격적인 행사는 다음 시즌 포부가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팬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우리WON-derful Day!’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초반 분위기는 선수들의 무대가 책임졌다. 막내 최예원과 박소영은 코르티스의 ‘Red Red’에 맞춰 무대를 꾸몄고, 새로 합류한 아시아쿼터 후지모토 마코와 카타야마 나나는 최예나의 ‘Catch Catch’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마코의 다소 어색한 춤사위는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뒤에서 이를 1열 직관한 김단비가 누구보다 즐거워하는 모습도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코너는 ‘소WON을 말해봐’였다. 팬들이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보고 싶었던 소원을 직접 전하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질문과 요청이 이어진 가운데, 선수들은 앙탈 챌린지까지 소화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센스 있게 전주원 감독을 지목했고, 예상치 못한 장면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다.

질문지 중에는 “강이슬에게 김단비란, 김단비에게 강이슬이란?”이라는 질문도 있었다. 강이슬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신 같은 존재”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김단비는 “너무 시끄럽다. 명관이랑 이슬이까지 말이 많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친 뒤 “나에게 농구 생명을 연장시켜준 선수다. 이 뜻은 오는 시즌 똑바로 하라는 뜻이다”라고 덧붙여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전주원 감독을 향한 질문도 있었다. “딸을 선택한다면?”이라는 물음에 전 감독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심성영과 이명관을 선택했다. 전 감독은 “첫째 딸은 성영이다. 까다롭지 않다. 둘째는 명관이가 너무 쳐다봐서 명관이로 하겠다. 조용하고 시끄럽기 때문에 둘이 언니, 동생으로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의 애장품을 선물하는 럭키드로우도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였다. 오승인은 많은 애장품을 준비해 추첨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이명관은 가방 하나에 애장품을 가득 담아왔다. 휴가 때 인형뽑기에 빠져 챙겨온 인형을 비롯해 양말, 신발, 유니폼 상하의까지 풍성하게 준비했고, 결국 여러 팬에게 나눠 전달했다.

반면 애장품을 깜빡한 김단비는 노련한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 직접 당첨자를 뽑은 뒤 팬들에게 받고 싶은 애장품을 적게 했다. 다만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계좌번호와 부동산은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였다. 팬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인을 받으며 추억을 남겼다. 무대와 코너, 선물, 사인회까지 이어진 팬미팅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종료 후 만난 강이슬은 “사실 청주 팬분들의 열기가 굉장히 강한 걸로 유명하다. 그러나 아산 팬분들도 못지 않게 너무 열정적이고 좋아해 주신다. 너무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경기가 아닌 밖에서 처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좋다. 다들 제가 합류한 것에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환영해 주신 만큼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서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찾은 30대 남성인 이명관의 팬은 “우리은행 팬으로서 팬미팅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왔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 시즌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멀리 왔는데 굉장히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됐다. 감독님도 바뀌셨고, 새롭게 강이슬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왔다. 오프시즌 동안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20대 여성 팬 역시 “너무 즐거웠다. 선수들의 매력을 볼 수 있었고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늘 응원하고 있고 다음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과 선수들이 같은 공간에서 웃고 호흡한 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코트 밖에서도 팬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함께 키웠다.

#사진_정다윤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