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매일유업, 해태, 횡성군이 후원한 '2026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이 25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폐막했다. 지난 17일과 18일 1, 2차 리그전에 이어 이날 3차 리그전으로 진행된 WKBL 유소녀 대회는 만천초와 더샷 SK, 구일중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만천초와 더샷 SK는 압도적인 행보로 단 1패도 허락하지 않았다. U10부 챔피언 만천초는 8경기에서 8승을, U12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더샷 SK는 6전 전승을 수확하며 축포를 쏘아올렸다.
U10부 골밑을 폭격한 만천초 센터 정바다가 MVP로 선정됐다. 정바다는 "기쁘면서 상을 받은 게 정말 신기한 느낌이다. 팀 플레이가 잘 맞았던 것 같고 친구들이 어시스트를 잘준 덕분에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훕스타와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더샷 SK의 우승을 이끈 야전사령관 양태희 또한 "이런 상을 처음 받아본다. 친구들과 함께 얻은 결과라 더 기쁘고 남은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처음엔 어려운 상대도 있을 거라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협동심을 발휘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따낸 것 같다"라며 밝게 웃었다.
U15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 승점 동률에 골득실 단 1점 차로 우승을 맛본 구일중의 MVP 주인공은 센터 지수연이었다. 중1 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회에 출전해 구일중의 3연패를 이끈 지수연은 "올해는 정말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다 열심히 뛰었고 그저 내가 대표로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훈련을 안 빠지고 열심히 한 덕분에 3년 연속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좋은 기억을 안고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하는 만큼 기분 좋게 은퇴하겠다(웃음)"라며 WKBL 유소녀 대회와 기분 좋은 작별을 알렸다.
만천초와 더샷 SK, 구일중의 우승. 그리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3명의 MVP 탄생까지. 유소녀들의 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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