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국가대표' 허유정이 밝힌 3x3 농구의 장점 "컷인 타이밍과 공격 리바운드에 큰 도움"

부천/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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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허유정(20, 173cm)이 정확한 외곽슛으로 신한은행의 승리와 함께 B조 2위 확정을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일본 대학선발팀과의 맞대결에서 63-59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 공격의 중심에는 허유정이 있었다. 경기 내내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끈 허유정은 32분 12초를 소화하며 2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장점인 3점슛도 5개를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과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허유정은 "슛이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이전 3경기에서 슛이 계속 들어가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그럼에도 언니들이 나한테 더 시도하라고 계속 얘기해줘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표했다.

허유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대표팀에 선발돼 5대5 농구와 병행 중이다. 허유정은 지난 7월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에도 대표팀 선수들과 참가해 3x3 농구 감각을 끌어올렸다.

허유정은 "움직임을 더 적극적으로 가져가려고 하다 보니까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공이 달라서 공에 적응하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병행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3x3은 샷클락이 적어서 연구를 많이 했다. 원래 컷인 타이밍을 잘 맞춰서 들어가지 못했는데, 3x3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면서 타이밍 맞게 들어가는 부분이 살아난 것 같다. 공격 리바운드도 더 적극적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긍정적인 점도 덧붙였다.

허유정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퓨처스리그에서도 활약 중이다. 하지만 아직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3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6분 8초의 짧은 시간을 소화 중이다. 4년차에 접어드는 시점, 1군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해야 할 시기다.

허유정은 "슛이 강점이라 언니들이 계속 시도하라고 많이 해준다. 나도 언니들의 믿음과 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슛을 가장 먼저 살려야할 것 같다. 부족한 수비나 스피드도 더 노력을 많이 해서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아 감독도 퓨처스리그 일정 내내 선수들과 동행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허유정은 "아직 어필하기엔 현저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어필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지난 시즌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드리블 등 공격적인 부분도 부족했고, 상대를 공격해서 괴롭히지 못했다. 슛으로만 대처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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