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아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으며 6시즌 만의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초반 흐름을 넘겨줬던 신한은행은 12-16으로 맞이한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소니아(BNK)가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공략, 리바운드 싸움(36-29)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토대로 전반 속공 득점에서 6-0으로 앞섰고, 후반 내내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유순(2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에 더블더블까지 작성하며 신한은행의 개막 2연승에 앞장섰고, 김지영(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박진영(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최윤아 감독은 “경기 내용만 봤을 땐 안 풀린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살아나며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선수들도 (속공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상대 팀 주축(김소니아)이 빠진 걸 떠나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 다음 경기도 자신감을 갖고 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속공 득점에서 12-6으로 앞섰고, 3쿼터까지 허용한 속공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이어 “경기 막판에는 서로 미루는 게 많았고, 이 부분은 내가 더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이 부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지만, 박진영을 영입한 이후에는 함께한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미스도 나왔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커리어하이(21점)를 작성했던 박진영은 2번째 경기도 효율적으로 치렀다. 특히 2쿼터에 야투 성공률(4/4), 자유투 성공률(2/2) 모두 100%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이 전세를 뒤집는 데에 앞장섰다.
최윤아 감독은 박진영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트랜지션도 강조한다. 깜빡할 때도 있지만(웃음), 그래도 잘해주고 있다. (박)진영이는 슛도 장점인 선수다. 상대가 틈을 보이면 더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3점슛 2개를 터뜨린 김지영에 대해서도 “슛 연습은 계속 해야 한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찬스가 만들어지느냐다. 슛 연습을 열심히 하는 만큼, 그 노력을 믿고 있다. 찬스다 싶으면 과감하게 던지라고 했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그러다 보니 슛 셀렉션도 좋아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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