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신한은행 new 에이스?' 사쿠라 "기대를 받는 것은 행복한 일, 보답하도록 하겠다"

청주/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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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노구치 사쿠라(25, 182cm)가 신한은행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3-4위결정전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6-54로 승리했다. 사쿠라는 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사쿠라는 “이기고 대회를 끝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 분위기를 상대에게 내주고 시작한 경기들이 많았던 것 같다. 지는 경기나 이기는 경기 모두 마찬가지였다. 후반에 경기력을 끌어 올린 적이 많았던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사쿠라는 대회 내내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고생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 40%(2/5) 성공률로 끌어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쿠라는 “평소에 다른 선수보다 슛 연습을 많이 한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그냥 슛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의식하면서 슛을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에 처음 와서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는 연습 때도 경기를 떠올리며 연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신한은행은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쿠라가 있어야 한다.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사쿠라는 신한은행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쿠라는 “일본에서 뛸 때보다 역할이 많아진 만큼,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운드를 거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역할을 받고, 에이스라는 기대를 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부담을 느낀다. 남은 시간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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