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출신의 품격’ 원맨쇼 펼친 장동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MVP 수상

제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8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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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영두 기자] 장동영이 프로 출신의 품격을 보여주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MVP를 거머쥐었다.

경기도 대표 장동영은 28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30대부 MVP에 선정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팀을 이끌며 경기도가 30대부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회 후 만난 장동영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지 몰랐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규정이 3년에 한 번씩 밖에 출전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인데 두 번 다 우승을 차지했다. 3년 뒤에도 또 한 번 나가서 연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장동영은 과거 프로의 지명을 받아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KGC에서 뛰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26점을 몰아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프로 출신의 화려한 플레이에 경기를 지켜본 타 팀 선수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편이 너무 강하게 막으려고 해서 슛 찬스가 잘 안 났다. 그래서 일대일 공격을 많이 시도했고, 다행히 잘 통했다. 팀원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중요한 내가 해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몸 관리 열심히 하고 있고, 팀원들도 날 믿어주기 때문에 팀이 어려울 때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장동영의 말이다.

결승전에서 장동영을 만난 서울특별시는 그를 집중마크 했다. 장동영은 상대팀의 찰거머리 수비에 정신적으로 흔들릴 법도 했지만 흥분하지 않았다. 오히려 동료들이 다독이며 코트 위에서 리더 역할까지 했다.

장동영은 “매 경기 상대편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든다(웃음).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최대한 내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상대가 가끔 너무 심한 파울을 하면 정신적으로 흔들리는데 최대한 짜증 내지 않으려 한다. 나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현재 장동영은 김포 SK 농구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태양모터스 소속으로 김정년, 민성주 등과 함께 3x3 선수로 제 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장동영은 “내가 유튜브 채널 '득점왕TV'를 운영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를 올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몸 관리 잘해서 최대한 할 수 있는데 까지 농구를 하고 싶다. 그리고 농구교실에서 아이들도 잘 지도하고 싶다. 아이들이 선생님이 농구하는 걸 보고 농구를 좋아했으면 한다. 그래야 내 뒤를 이어서 미래에 농구하지 않겠나. 아이들이 농구에 재미를 느끼고,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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