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와 계약 해지’ 한국인 최초 B.리거 양재민, 이바라키 전격 이적···새로운 도전 나선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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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인 최초 B.리거 양재민(26, 200cm)이 센다이를 떠나 이바라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일본 B.리그 이바라키 로보츠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다.

양재민은 한국인 최초 B.리거다. 2020년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를 밟았다. 신슈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뒤 B.리그 명문 우츠노미야 브렉스로 이적했다. 우츠노미야에서 1년을 뛴 그는 2023-2024시즌부터 센다이 89ERS에서 몸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센다이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5분 30초를 뛰며 3.7점 3.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특히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로 팀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 양재민은 센다이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바라키에서 양재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양재민 역시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따라서 센다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이바라키에 입단했다.

이바라키는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 홈 구장은 2019년 지어진 아다스트리아 미토 아레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5승 45패를 기록하며 동부 지구 7위에 머물렀다. 2021년 B.리그에 승격한 뒤 아직 한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바라키의 지휘봉은 크리스 홈 감독이 잡고 있다. 미국 국적의 홈 감독은 2022년부터 이바라키에 몸담았다. 어시스턴트 코치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현재 이바라키의 주축 멤버는 하세가와 노보루와 나카무라 코헤이다. 외국선수 에릭 야콥센, 로버트 프랭크스와는 재계약을 맺었다.

이바라키의 선수 구성은 대부분 가드 자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팀에 확실한 주전급 포워드가 없는 상황. 때문에 지난 시즌 평균 34.7리바운드로 B.리그 24팀 중 22위에 그쳤다. 평균 득점 또한 72.6점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양재민에게 이바라키 이적은 기회다. 팀에 포워드 자원이 부족하기에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출전 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 B.리그에서 벌써 4번째 팀에 몸담게 된 양재민이 이바라키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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