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좋아진 삼성생명 이예나, 포스트업이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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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미선 코치님과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이 있지만, 상대 수비가 달라질 때 내가 잘 대응해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오프 시즌 중 부산으로 내려와 부산 BNK와 연습경기를 종종 하는 편이다. 20일과 21일에도 BNK를 상대로 팀 전력을 점검했다.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예나(179cm, F)는 “프로 구단 주전 언니들과 (연습경기를) 많이 해본 적이 없다. 언니들과 경기를 하는 걸 적응하고 간다”며 “어떻게 하는지 보고, 나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보고 생각도 했다. 처음 들어갈 때부터 생각을 하고 수비를 했는데 생각한 것과 달랐다. 많이 배우고 간다”고 2차례 연습경기를 돌아봤다.

박신자컵에서 BNK에게 대패를 당했던 삼성생명은 이번 2경기에서 훨씬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이예나는 “그 때는 체력 문제가 있었다. 3일 연속 경기였기에 선수들이 힘들어했다”며 “지금은 달리고 바짝 붙어서 수비를 하니까 잘 되었다”고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6분 13초 출전했던 이예나는 BNK와 연습경기를 고려할 때 최소 10분 이상 코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예나는 출전시간이 늘어나는데 코트에서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묻자 “상대가 나를 데리고 1대1을 많이 한다. 그럴 때 수비로 잘 막아주고, 리바운드 참여도 잘 해야 한다”며 “공격에서는 골밑 플레이를 주문하시니까 그걸 잘 수행하고, 스크린도 잘 걸어주는 등 궂은일도 해줘야 한다”고 했다.

3점슛이 좋아지고 있는 이예나는 “계속 쏟아붓고, 기회가 나면 던지려고 했다. 그러니까 잘 들어간다”며 “팀 전체적으로 하루 400~500개씩 던지며 연습한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자세도 잘 잡아주신다. 이렇게 보완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3점슛이 좋아졌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신장이 좋은 포워드를 활용하는 장신 라인업을 가동한다. 이 때 이예나는 상대 수비와 미스매치일 때 포스트업으로 골밑을 공략한다.

이예나는 “포스트업을 하라고 주문하셨다. 내가 그걸 득점으로 연결했으면 좋았을 거다”며 “팀에서 이미선 코치님과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러니까 자신이 있지만, 상대 수비가 달라진다. 그에 따라서 내가 잘 대응해야 한다. 등 뒤의 상대 수비를 느끼는 것도 많이 배우고 있다. 수비 위치에 따라서, 또는 내가 수비를 속여서 다른 동작이 나와야 한다. 이런 부분까지 잘 배운다”고 했다.

장신 라인업을 가동할 때 수비에서는 가드를 막기도 했던 이예나는 “못 막을 거 같다는 생각은 없다. 팀에서도 빠른 언니와 1대1을 한다. 감독님께서 (훈련할 때) 일부러 빠른 선수와 매치를 시키신다”며 “그렇게 연습하고 있어서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비한다”고 했다.

2026~2027시즌 개막도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예나는 “정확하게 5번(센터) 자리에서 배혜윤 언니처럼 할 수 있는 빅맨의 거의 없다. 내가 조금 더 그런 역할을 해서 우리 팀이 잘 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며 “개막 준비를 잘 해서 시즌 개막한 뒤 많이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대1이나 골밑에서 잘 넣고, 수비를 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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