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13일 오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챔피언결정 5차전을 앞두고 코트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최승욱은 “이틀 동안 잘 쉬었다”며 “나는 아쉬웠다. (4차전이 끝난 뒤) 안 쉬고 바로 (5차전을) 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했다.

최승욱은 “원래 우리 팀 컬러가 그랬다. 그렇게 수비하고 운영을 했는데 숀 롱의 골밑 지배력이 뛰어나서 그걸 의식했다”며 “변형을 줬는데 성공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안 되었다. 원래 우리 색깔로 돌아갔다”고 했다.

최승욱은 “힘들다. 힘든데 내가 힘들면 허훈도 힘들 거다(웃음). 같이 힘들다면 나보다는 허훈이 받는 영향이 더 클 거다”며 “팀으로도 나는 수비와 공격에서 스페이싱이지만, 허훈은 경기 운영을 한다. 여기에 허훈은 이정현 수비까지 신경 쓴다. 공격에서 압박을 느끼면 체력 소모가 상당히 많을 거다”고 했다.
이재도는 허훈을 완벽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최승욱은 이런 허훈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묻자 “다 잘 한다. 슛을 막으면 패스를 하고, 패스를 막으려고 하면 슛으로 득점을 잘 한다. 단점이 없는 선수”라며 “체력을 갉아먹고 성공률을 최대한 떨어뜨려야 한다. 농구는 공격이 유리한 종목이다. 수비가 100% 막을 수 없다.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게 최우선이다”고 설명했다.

최승욱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슛 성공률도 좋고, 슛 감각도 좋다. 더 욕심을 부릴 것도 없다. 지금처럼 내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1,2차전에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 그러면 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승욱은 “지면 진짜 마지막이다. 후회없이,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후회는 안 남기고 싶다”며 “3,4차전을 우리가 잘 했다. 그런 식으로 방향성을 정했다. 다음 순간은 없다.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모두 모든 것을 쏟아야 이길 수 있다”고 승리를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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