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원정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무려 44년 만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현중(포틀랜드),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소노), 유기상(LG), 문정현(KT), 문유현(정관장), 에디 다니엘(SK)이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 이들은 군 공백기 없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현재 상무 소속인 이우석 역시 병역 특례 대상자다. 조기 전역의 기회를 얻었다. 상무 소속 선수의 조기 전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일병이었던 오세근(SK) 이후 두 번째다.

중요한 건 이우석의 조기 전역 시점이다. 2026-2027시즌 개막 전 선수 등록을 완료한 뒤 정규시즌의 절반인 27경기 출전을 채운다면 계약 기간이 소진되면서 내년 FA 자격을 얻는다. 군 복무를 마친 드래프트 동기들과 비교해 1년 빨리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보수 협상도 현대모비스와 다시 해야 된다. 선수 등록 기준이기에 경기 출전과는 관계가 없다. 선수 등록만 완료된다면 몸 상태를 이유로 개막전부터 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조기 전역 날짜가 미뤄져 개막 후 선수 등록을 한다면 KBL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이 소진되지 않는다. 즉, 2028년에 FA 자격을 얻게 되는 것. 보수 역시 상무 입대 전 시즌 인센티브 제외 연봉 2억 3200만 원에서 일할 된 월급으로 지급된다.

KBL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식 개막전 2시간 전에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보수 협상 역시 현대모비스와 다시 할 필요가 있다. 경기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선수 등록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을 할 수 있게 된 이우석. 시즌 개막 전 선수 등록을 완료해 1년 빨리 FA 자격을 얻을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빠른 행정 절차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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