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男대표팀처럼 중국 피해라! 女대표팀에게도 중요한 골득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1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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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처럼 여자농구 대표팀에게도 골득실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아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 예선 C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06-4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잠시 고전하던 여자농구 대표팀은 1쿼터 중반부터 경기력이 살아났다. 2쿼터 들어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고, 59-22로 전반을 마쳤다. 말레이시아와의 전력 차를 고려했을 때 어렵지 않게 승리가 예상되던 상황. 그럼에도 경기 끝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 체력적으로 지친 듯 스코어가 좁혀졌지만 결과적으로 6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골득실이다. 이번 대회는 11개국이 참가했다. A조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B조 일본, 필리핀, 카자흐스탄, 홍콩(중국), C조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몽골, 대만으로 조 편성이 됐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으로 향한다.

그러나 8강 대진은 알 수 없다. 11개국을 홀수조로 편성했기 때문. 따라서 남자농구와 같이 조별 예선 성적으로 8강 진출 팀들의 순위를 매긴다. 전적과 더불어 골득실, 다득점 등도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1~2위가 D조, 3~4위가 E조, 5~6위가 F조, 7~8위가 G조에 편성된다. D조에 이름을 올린 팀은 G조, E조에 편성된 팀은 F조에 있는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조별 예선에서 맞대결한 팀은 자동으로 8강 상대에서 제외된다.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대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골득실이 매우 중요하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중국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결과적으로 토너먼트 대진에서 결승까지 중국과 만나지 않게 됐다. 중국은 남자농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고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 역시 중국이 1호 경계 대상이다. WNBA리거가 모두 빠졌지만 226cm의 신장을 가진 장쯔위가 버티고 있다. 아직 중국은 조별 예선을 시작하지 않았다. 만약, 남자농구 대표팀처럼 1위 또는 2위로 8강에 진출해 중국과 한 조에 묶인다면 토너먼트에서 피할 수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이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는데 또 다른 경쟁자는 개최국 일본이다. 일본 역시 WNBA리거가 없고, 젊은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꾸렸다. 그럼에도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홍콩을 무려 77점 차(114-37)로 꺾었다. 아직 1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유리한 골득실을 확보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했을 때 여자농구 대표팀은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불어 중요한 것은 골득실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많은 점수를 쌓아야 한다. 그래야 토너먼트에서 좀 더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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