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와 결별’ 172cm 작은 거인 카와무라, 인디애나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 출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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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카고와 결별한 카와무라가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를 누빈다.

일본 국가대표 가드 카와무라 유키는 동양인 단신 가드들의 희망이다. 2024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을 맺으며 NBA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에 나서 5경기 평균 23.9분 동안 9.6점 2.4리바운드 6.6어시스트 2.2스틸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부상을 당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 1월 시카고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NBA로 복귀했다. 정규리그 18경기에서 평균 11.6분을 소화, 3.4점 1.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72cm의 작은 신장에도 충분히 NBA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NBA G리그에서 카와무라는 더욱 돋보였다.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농구 센스로 빅맨을 살려줬고,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뽐냈다. 장신 숲 사이에서 돌파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 G리그 기록은 11경기 평균 33.5분 출전 18.7점 5.2리바운드 10.8어시스트. 무려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그러나 시카고는 카와무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선수의 제한적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계약 제안이다. 시카고와 결별한 카와무라는 다시 FA로 풀렸다.

카와무라의 새로운 행선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다. 그는 1일(한국시간) 인디애나가 발표한 서머리그 명단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정확한 계약 형태는 밝혀지지 않았다.

NBA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를 몇 차례 보여줬지만 카와무라의 도전은 아직 진행 중이다. 내부 경쟁에서 이겨낸 뒤 서머리그 무대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처럼 서머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투웨이 계약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디애나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6 NBA 2K27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토론토 랩터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카와무라가 올해 서머리그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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