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7월,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예선에서 울산대로 꺾었던 광주여대가 긴 침묵을 깨고 2년여만에 대학리그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광주여대는 28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에서 다시 한번 울산대를 107-70으로 꺾었다.
이서현(36점)과 안효준(27점), 이하은(21점)이 무려 84점을 합작한 가운데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인 광주여대는 후반 들어 격차를 더욱 벌리며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 전패의 아픔을 씻어내는 귀중한 결과였다.
경기 후 김태훈 감독은 “이번 오프시즌은 유난히 길고 차가웠다. 끊임없는 훈련과 연습으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기에 나설 인원이 부족할 정도로 열악했고 부상도 많았다.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버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물론 이날 승리로 1위에 오른 것도, 플레이오프에서의 1승도 아니었지만 광주여대가 이날 승리에 감격을 표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 매 경기 지면서도 패배보다 두려웠던 건 아이들의 포기였다. 지는 것에 익숙해지고 포기하면 어쩌나 정말 걱정했다. 하지만 모두가 부상 속 포기하지 않았고 연패에도 일어서려 노력했기 때문에 일군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김태훈 감독은 “누군가에겐 당연한 1승일지 모르지만 우린 이제 승리라는 맛을 느꼈다. 다른 팀들에게 의지와 투지를 보여주며 또 다른 승리를 따내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광주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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