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거리냐, 최초 경기도 시리즈냐…정관장-KCC 누가 올라가도 진기록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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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정관장, KCC 가운데 누가 올라가도 진기록이다. KBL 역사에 없었던 챔피언결정전이 성사된다.

고양 소노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서울 SK(6강), 창원 LG(4강)를 모두 스윕으로 장식하며 2023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양 연고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2015-2016시즌 고양 오리온 이후 처음이다.

이제 반대편 시드만 남았다.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과의 4강 3차전에서 83-79로 승,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6위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따낸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87%(20/23)에 달한다.

오리온이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당시 원정팀이 바로 KCC였지만, 당시 KCC의 연고지는 전주였다. 정관장을 상대로 1승 더 추가한다면, KCC는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고양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소노의 홈구장 고양 소노 아레나, KCC의 홈구장 부산사직체육관의 거리(자동차 최소 거리 기준)는 425km. 소노-KCC가 성사된다면, 이는 역대 최장 거리 챔피언결정전이다. 현재까지 최장 거리 챔피언결정전은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양 팀의 홈구장 거리는 393km에 달했다.

2위는 KCC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수원 KT와 치렀던 챔피언결정전이다. 부산과 수원의 이동 거리는 377km였다.

정관장이 1승 2패를 뒤집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도 최초의 매치업이 성사된다. 정관장은 KGC 시절 서울을 연고지로 둔 서울 삼성, SK와 총 3차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적이 있다. 안양과 잠실체육관 또는 잠실학생체육관의 이동 거리는 21km. 역대 최소 거리 챔피언결정전이었다.

반면, KBL 출범 후 경기도에 연고지를 둔 팀들끼리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적은 없었다. 정관장이 올라간다면, 정관장과 소노가 42km의 이동 거리를 오가며 최초의 ‘경기도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이는 역대 최소 거리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거리다.

KGC가 서울 연고 팀을 상대로 치렀던 3차례 챔피언결정전을 제외하면, 1999-2000시즌 SK와 대전 현대(현 KCC)가 치렀던 챔피언결정전이 최소 거리였다. 당시 청주를 연고지로 뒀던 SK의 홈구장 청주체육관에서 현대의 홈구장 대전충무체육관까지의 거리가 고양-안양과 같은 42km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은 충청권 시리즈 이후 26시즌 만에 사상 첫 경기도 시리즈가 성사될 수 있을까. 정관장이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일단 30일 적지에서 열리는 4강 4차전을 따내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장 거리 *당시 팀명, 우승-준우승 순
1위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 393km
2위 2023-2024시즌 부산 KCC-수원 KT 377km
3위 2005-2006시즌 서울 삼성-울산 모비스 367km
4위 2024-2025시즌 창원 LG-서울 SK 356km
5위 2000-2001시즌 수원 삼성-창원 LG 340km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소 거리
*당시 팀명
1위 2016-2017시즌 안양 KGC-서울 삼성 21km
1위 2021-2022시즌 서울 SK-안양 KGC 21km
1위 2022-2023시즌 안양 KGC-서울 SK 21km
4위 1999-2000시즌 청주 SK-대전 현대 42km
5위 2006-2007시즌 울산 모비스-부산 KTF 55km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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