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배] 에이스의 필요성 증명한 프로 출신 박래훈, 셋업의 조 1위 이끌다

안산/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9 1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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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박래훈이 가세한 셋업이 C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셋업은 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안산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안산상록수배 농구대회 C조 예선 3경기 안산용들과의 경기에서 41-26으로 대승을 거뒀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셋업은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전날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박래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에이스가 빠졌지만 셋업은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고 박래훈의 코칭으로 균형을 잡아나가며 9-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종료 4분 28초를 남기고 9-7로 쫓긴 셋업은 박래훈 투입 후 다시 격차를 벌려나갔다. 박래훈은 몸이 덜 풀린 듯 슛을 놓치긴 했으나 수비에서의 조율과 토킹, 공격에서 리딩과 볼 운반 등으로 중심을 잡았다. 셋업은 4분 28초간 10-4 런을 달리며 도망갔다.

박래훈의 진가는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19-17로 쫓긴 상황에서 투입된 박래훈은 19-19 균형을 깨는 연속 3점슛 3방을 터트렸고 분위기를 가져온 셋업은 30-22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하게 됐다.

상대는 추격의 의지가 꺾였고 안정적인 리드를 지킨 셋업은 3전 전승으로 쾌조의 행보를 선보였다.

박래훈은 “어제(8일) 예선 두 경기에 참석을 못한 만큼 팀원들과 함께 공을 만지는 농구를 하고 싶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과 함께 거둔 승리라 의미가 크다. 본선에는 더 잘하는 팀들 나오니까 단단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수 출신과 에이스의 필요성을 톡톡히 알린 프로 출신 박래훈. 에이스를 등에 업은 셋업이 본선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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