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보스턴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24일(한국시간) 조던 월시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보스턴 셀틱스와 3년 1600만 달러(한화 약 235억)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계약은 2027-2028시즌부터 시작된다.
월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구 유망주로 명성이 높았다. 포워드 포지션에서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아칸소 대학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23 NBA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인 전체 38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보스턴은 이런 월시를 공들여 육성했다. G리그에서 주로 머물렀고, 수비력 발전에 몰두했다. 1, 2년차에는 NBA 무대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3년차,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의 장기 부상으로 포워드 포지션에 구멍이 생겼고, 2025-2026시즌 기조를 윈나우가 아닌, 유망주 육성을 선택했다. 월시에게도 적당한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월시는 이 기회를 살렸다. 평균 17.8분 출전해 5.4점 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놀라운 점은 수비였다. 팀 내 최고 수비수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수비력을 뽐냈고, 상대팀 에이스를 막는 전담 수비수로 활용될 정도였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보스턴이 염가에 좋은 선수를 잡았다는 여론이다. 2004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라 성장 가능성도 있고, 지금 실력만 봐도 1600만 달러는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다음 시즌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나가고, 유리몸 폴 조지가 영입됐으므로 월시의 출전 시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월시가 이번 시즌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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