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최악의 졸전!' 보스턴, 단두대 매치 7차전 간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1 1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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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힌 보스턴이 1라운드부터 단두대로 간다.

보스턴 셀틱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6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93-106으로 패배했다.

직전 홈에서 열린 5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보스턴이다. 반등이 절실했으나, 이날 경기도 같은 양상이 전개됐다.

1쿼터는 앞섰다. 제이슨 테이텀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고,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꽁꽁 묶으며 23-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문제는 2쿼터였다.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필라델피아의 공격이 살아났고, 필라델피아 관중들의 함성이 경기장에 울리기 시작했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꾸준히 활약했으나,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가 돌아가며 득점을 폭격했고, 보스턴은 49-58로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을 끝냈다.

팽팽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은 충격 그 자체였다. 분위기를 탄 필라델피아는 빠른 템포로 유기적인 공격 흐름을 보였고, 3쿼터에는 잠잠하던 폴 조지마저 살아났다.

보스턴은 정반대였다. 전반 15점을 기록한 테이텀이 후반에는 슛을 시도하는 족족 림을 외면했고, 제일런 브라운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데릭 화이트는 경기 내내 보이지도 않았다.

3쿼터 중반부터 점수 차이는 20점 가까이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보스턴이 일찌감치 백기를 던졌다. 조 마줄라 감독은 4쿼터 초반부터 주축 선수를 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격적인 경기였다. 보스턴의 장점인 공격력이 부진하며 패배했다. 보스턴은 2경기 연속으로 100점을 넘기지 못했다. 원투펀치 테이텀이 17점 11리바운드, 브라운이 18점에 그친 것이 컸다. 최고의 3옵션이라고 불리는 화이트도 11점으로 침묵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완벽했다. 맥시가 30점 5어시스트, 조지가 23점, 엠비드가 19점 10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제 승부는 운명의 7차전에 돌입한다. 현재 분위기라면 필라델피아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단판 승부는 언제나 알 수 없다. 7차전은 3일 보스턴의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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