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21일 오후 4시 화정체육관에서 동국대와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9연승 중인 고려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다.
고려대가 홈과 원정을 오가는 방식으로 열린 대학농구리그 단일 시즌 기준 두 자리 연승을 기록한 건 9번이다.
2013년의 10연승이 처음이었고, 2014년, 2016년, 2018년, 2025년에는 16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국대를 꺾는다면 단일 시즌 기준 10번째 두 자리 연승 기록을 작성한다.
라이벌 연세대의 두 자리 연승은 5회다. 올해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중앙대의 최다 연승도 8연승.
고려대가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일 시즌 기준 통산 10번째 두 자리 연승이란 독보적인 기록에 도달한다.
더구나 고려대는 지난 5월 27일 동국대에게 44-64로 패한 이후 연승을 달렸다.
고려대의 정규리그 20점 이상 대패는 2010년 중앙대에게 72-98로 진 이후 처음이었다.
고려대는 한 시즌 동안 특정팀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한 건 6번이다. 2010년 3회(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2011년 2회(건국대, 경희대), 2012년 1회(경희대)다.
연세대와는 정규리그에서 1번만 맞대결을 펼친 적이 많아 연세대에게 2번 모두 진 적은 없다.
고려대가 이번에도 동국대에게 고개를 숙이면 2012년 이후 14년 만에 특정팀에게 홈과 원정 모두 패배를 당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동국대에게 승리해 10연승을 질주한다면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살린다.
현재 3경기를 남겨놓고 1위를 달리는 중앙대가 1패를 더 추가할 경우 고려대가 우승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단일대회 방식으로 열린 2020년, 2021년을 제외한 10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9회, 정규리그 준우승 1회(2019년) 기록했다.
이 때 한 시즌 최다 패배가 2019년의 3패다.
고려대가 만약 1패를 더 추가하면 2012년 18승 4패 이후 14년 만에 한 시즌 4패를 맛보게 된다.
고려대는 이동근의 3x3 대표팀 차출과 유민수의 일본 진출뿐 아니라 부상 선수로 인해 정상 전력이 아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는 이런 어려운 사정은 사라지고 결국 기록만 남는다.
선배들이 쌓아온 남자 대학부 최강의 기록을 이어 나가려면 고려대는 동국대에게 무조건 이겨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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