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한국시간) 인도 아마드바드에서 열린 2026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8강 결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만과 일본, 필리핀, 이란이 8강의 새 주인공이 되면서 U18 남자농구 대표팀과 뉴질랜드, 중국, 호주를 만나게 된다.
예선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8강에 직행한 대표팀은 A조 2위 바레인과 B조 3위 대만의 8강 진출 결정전 승자와 8강 맞대결이 예정됐다.
바레인과 대만의 경기는 혈전이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팽팽했던 경기 흐름은 4쿼터 막판, 대만 쪽으로 확 기울었다.
앞선에서부터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원천봉쇄한 대만은 스틸 후 속공으로 기세를 올렸고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10점 이상 멀찍이 달아났다.
대만은 이날 3점슛 무려 19방을 꽂아 바레인의 높이를 무력화시켰다. 성공률도 무려 48.7%에 달했다. 팅 쿠안 리우가 33점을 폭발하며 바레인 격파에 앞장섰고 카터 매튜 콜맨과 유 센싱도 각각 23점, 22점으로 화력에 힘을 보탰다.
바레인전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대만은 훨씬 더 강한 전력을 드러내며 경계 대상이 됐다. 그들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80점 이상을 뽑아내는 등 기본적으로 화력이 좋은 팀이다. 외곽슛을 기반으로 203cm 빅맨 카터 매튜 콜맨(203cm, F)과 백코트 에이스 팅-쿠안 리우(186cm,G)의 기량도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콜맨은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포워드로 그는 이번 대회 평균 18.3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콜맨을 앞세워 높이가 낮은 대표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평균 21.5점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팅 쿠안 리우도 핵심 경계 대상 중 하나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로 여겨졌던 바레인에 업셋을 일으키며,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대만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표팀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 속에 자신들의 힘으로 당당히 8강행을 이뤄낸 대표팀이다. 이처럼 순항하고 있는 대표팀은 내친김에 4강까지 도전하겠다는 자세다. 대만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19 월드컵 출전 티켓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이제 대표팀은 토너먼트를 치른다. 패배하면 대회 탈락과 동시에 U19 월드컵 출전권도 날아간다. 조 1위로 이틀 간의 휴식 시간을 벌게 된 대표팀은 이틀 간의 황금 같은 휴식으로 체력을 넉넉히 보충했다.
대만과의 후회없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5시 운명의 8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8강 경기는 FIBA 유튜브 공식계정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8강 결정전 결과
1경기 필리핀 72-63 시리아
2경기 대만 109-99 바레인
3경기 일본 80-75 카타르
4경기 이란 83-66 인도
▲ 8강 대진표(한국시간)
1경기 중국 vs 필리핀 21일 오후 2시
2경기 대한민국 vs 대만 21일 오후 5시
3경기 뉴질랜드 vs 일본 21일 오후 8시
4경기 호주 vs 이란 21일 오후 11시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