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이해할 수 없는 루머가 등장했다.
미국 현지 기자 '브렛 시겔'은 15일(한국시간) 클레이 탐슨 트레이드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탐슨을 원한다고 알려진 마이애미 히트가 트레이드로 니콜라 요비치를 제안하기 꺼린다는 뉴스였다.
FA 시장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탐슨의 거취는 몇 안 되는 관심거리 중 하나다. 특히 트레이드와 바이아웃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며 더 궁금증이 일었다. 탐슨을 원하는 팀은 바이아웃 이후 공짜로 영입을 원하고 있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무조건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중 야니스 아데토쿤보 합류 이후 슈터 보강이 절실한 마이애미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이애미는 기본적으로 바이아웃을 노리고 있으나, 그게 아니라면 트레이드도 나설 수 있다는 태도다. 마이애미가 내줄 수 있는 카드는 유일하다. 요비치뿐이다. 탐슨의 다음 시즌 연봉인 1740만 달러에 맞는 선수가 요비치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가로 드래프트 지명권이 붙더라도, 주요 골자는 요비치와 탐슨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루머가 등장한 것이다.
요비치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27순위로 지명된 이후 매년 성장했다. 신인 시즌에는 가비지 멤버, 2년차에는 백업, 3년차에는 식스맨으로 올라서며 기대가 매우 컸다. 마이애미도 이런 요비치를 위해 3년차 시즌이 끝나고 4년 64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선사했다.
문제는 4년차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요비치의 기량이 퇴보한다. 최대 장점이던 3점슛이 망가지며 효용 가치를 잃었다. 시즌 중반까지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신뢰를 받았으나, 결국 부진이 계속되며 시즌 막판에는 가비지 신세로 전락했다. 시즌 시작 전에 체결한 연장 계약도 아까운 상태가 됐다. 마이애미는 트레이드로 처분을 시도했으나, 악성 계약이 된 요비치를 받을 팀은 없었다.

이런 요비치를 내주지 못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다. 이 루머에 누구보다 마이애미 팬들이 당황하고 있다. 아데토쿤보 영입 이후 입지가 더 좁아진 요비치를 절실하게 필요한 슈터 탐슨이다. 탐슨도 지난 시즌 평균 11.7점 2.1리바운드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나, 3점슛 하나는 여전히 살아있다.
일부는 팻 라일리 사장의 블러핑으로 보고 있다. 요비치를 넘길 생각은 있으나, 댈러스를 떠보며 바이아웃을 유도하는 계략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댈러스의 사장 마사이 유지리도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
과연 탐슨 드라마가 시즌 시작 전까지 결론이 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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