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TOP10] 최준용, 양재민 뒤 잇는 경복고의 장신가드 '강태현'

한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08: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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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한 가운데 해를 넘긴 중,고 농구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공식 대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3월 해남에서 오랜만에 고교농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점프볼에서는 이제 막 고교무대를 눈앞에 둔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소개하려 한다.

아직 모든 것이 미숙한 선수지만 신체적 조건, 같은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기량, 그리고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2021시즌 관심 있게 지켜보길 권한다.

앞서 빅맨 그리고 슈터를 소개했다면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포인트 가드부터 슈터에 이르기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경복고 진학 예정인 장신 가드 강태현(195cm, G)이다.

강태현은 석준휘, 김승우 등과 함께 남중부에서 촉망받는 가드 중 한 명으로 고교 입학 과정부터 홍대부고, 용산고 등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기도 했으나, 결국 연계학교인 경복고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처럼 여러 학교 지도자들이 그를 주목했던 것은 큰 키와 함께 빠른 스피드, 볼을 다루는 능력, 타점 높은 슈팅 까지 두루 갖췄다. 여기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볼을 끈다거나, 공격 성향이 짙어 팀플레이 적응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자신 외에 혼자 힘으로 공격을 마무리 해줄 능력이 없는 팀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중학교 시절 그의 플레이를 관심 있게 지켜본 신석 용산중 코치는 “중학교 보다 고등학교, 고등학교 보다 대학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장신이면서도 볼 운반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가능한 선수가 몇 안 되는 선수”라고 평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임성인 경복고 코치 역시 “지금 당장은 파워와 같은 부분들이 떨어지지만 힘이 붙고 키가 더 커진다면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을 한다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강태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다행히 강태현은 현재에 실력에 만족하지 않고 성실하게 자신의 실력을 만들어 가는 유형의 선수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 되 정상적인 팀 훈련을 하지 못했을 때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킬과 웨이트 훈련을 스스로 나설 만큼 농구 이외의 것은 쳐다 보지 않을 정도.

물론 고교 무대는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쳤던 중학교 시절과는 크게 다를 것이다. 과거에는 자신 보다 작은 선수를 상대했다면 이제는 크고 힘 좋은 선수를 상대하게 된다.

이에 대해 강태현은 “중학교 때는 외곽 플레이만 했다면 고교 무대에서는 내, 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본래 장점인 큰 신장과 스피드는 더욱 살리고, 부족한 파워는 더 보완해서 신입생이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고교무대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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