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플레이어 처분하고 1250억 아꼈다!' OKC, 도트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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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OKC가 도트 처분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0일(한국시간) 삼각 트레이드를 보도했다. 루겐츠 도트와 라이언 넴하드가 애틀랜타 호크스로 이적하고, 자카리 리사셰르가 댈러스 매버릭스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받는 트레이드다.

세 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애틀랜타는 계륵이던 리사셰르를 카드로 도트라는 수준급 3&D 영입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공짜로 전체 1순위 출신 리사셰르를 긁어볼 수 있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도트를 방출하며 연봉 절감과 동시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었다.

이중 오클라호마시티의 행보가 흥미롭다. 이번 오프시즌 내내 전력 보강이 아닌 선수단 처분에만 집중하고 있다. 애런 위긴스, 아이재아 조 등 전력 외 자원을 내보냈다. 하지만 도트는 두 선수와 달리 팀 내 비중이 컸다. 2025-2026시즌에도 평균 8.3점 3.6리바운드와 좋은 수비로 팀에 공헌했다. 심지어 팀의 라커룸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는 선수다.

이런 도트를 과감히 처분한 이유는 명확했다. 사치세 절감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음 시즌부터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의 초대형 계약이 시작된다. 따라서 공짜로 선수를 처분하지 않으면, 막대한 사치세가 예정됐다. 이번에 도트를 처분하며 절감한 사치세는 무려 8400만 달러(한화 약 1250억)이었다. 냉정히 도트의 가치가 그 정도는 아니다. 똑똑한 오클라호마시티 수뇌부가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에는 도트의 대체자가 있다. 케이슨 월러스, 에이제이 미첼, 알렉스 카루소 등 뛰어난 앞선 수비수가 즐비하다. 냉정히 큰 공백은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트 입장에서 새로운 출발이다. 커리어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활약하며 우승 반지와 정상급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제 다른 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과연 이별한 도트와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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