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빈첸조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4차전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12-96으로 승리했다.
완승이었고, 이 승리로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았으나, 크게 좋아할 수 없었다.
경기 도중 단테 디빈첸조가 코트에 쓰러지며 이탈했고,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최소 1년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에도 복귀를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마저 무릎 부상으로 후반에 출전하지 않았다. 에드워즈도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NBA는 부상과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누가 농구를 더 잘하냐가 아닌, 누가 더 다치지 않냐가 더 중요한 수준이다. 지난 2025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것도 끝까지 건강을 유지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
이제 슈퍼스타들의 부상은 연례행사다. 문제는 작은 부상이 아닌 십자인대 파열이나, 아킬레스건 파열과 같은 큰 부상이 자주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1년간 십자인대나 아킬레스건 부상 중 하나를 당한 슈퍼스타는 카이리 어빙, 제이슨 테이텀, 지미 버틀러, 데미안 릴라드, 타이리스 할리버튼, 프레드 밴블릿, 디존테 머레이 등 너무나 많다.

이는 최근 NBA의 흐름 때문으로 보인다. 요즘 트렌드는 빠른 템포와 속공 농구다. 모든 팀이 페이스 푸쉬와 얼리 오펜스를 즐기고 있고, 이 과정에서 코트를 왕복해야 하는 선수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격을 전담하는 슈퍼스타들의 부담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당연히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유일한 방법은 경기 수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만약 경기 수를 줄인다면, 가장 먼저 선수들의 연봉이 줄어든다. 따라서 선수들부터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NBA 사무국도 오히려 경기 수를 늘리고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나, 인-시즌 토너먼트처럼 어떻게든 경기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구 팬들이 NBA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슈퍼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 때문이다. 그런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계속 쓰러지고 있다. 이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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