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어렵게 밀워키에 온 히로가 곧바로 떠날 위기에 놓였다.
미국 현지 기자 '에반 시더리'는 7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타일러 히로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밀워키가 히로의 연장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고, 시즌 중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뉴스였다.
히로는 이번 오프시즌, 마침내 팀을 옮겼다.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었으나, 야니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엮여 밀워키로 이적했다. 히로는 NBA 선수 중 가장 트레이드 루머가 많았던 선수이고, 이적한 팀도 자신의 고향인 밀워키라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다. 히로도 고향에서 뛰는 설렘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정작 밀워키는 히로가 달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히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따라서 연장 계약을 하거나,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해야 한다. 밀워키의 선택은 후자로 보인다. 일단 대체자가 많은 것이 크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함께 넘어온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지명한 브레이든 버리스라는 육성할 유망주가 있다.
두 선수는 현재 기량은 히로에 비해 아쉽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히로와 달리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를 보낸 이후 앞선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히로도 수비가 약점인 선수라 앞선 수비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히로는 다른 팀에서 충분히 탐낼 만한 선수다. 2000년생으로 전성기 나이에 접어들었고, 꾸준히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다. 또 오프더볼 무브도 뛰어나, 공격에서는 어떤 선수와도 잘 어울린다. 에이스 역할이 아닌, 2옵션이라면 매우 훌륭한 선수다.
오랜 트레이드 루머에 벗어나 고향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 히로가 다시 이적 루머에 휩싸였다. 과연 이번 시즌은 밀워키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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