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목 잡은 알루마 파울트러블, 매끄럽지 못했던 속공 처리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06: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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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또 케베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에 발목이 잡혔다. 흐름을 탈 때 미숙한 속공 처리도 패인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개막전에서 14점 열세에서 4점 차이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80-86으로 졌다.

개막 2연패다. 출발이 좋지 않다. 가장 아쉬운 건 케베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이다.

알루마는 3쿼터 6분 12초를 남기고 공격자 반칙을 범했다. 4번째 파울이었다. 벤치로 들어갔다가 2분 33초를 남기고 다시 출전했다.

알루마는 결국 4쿼터 2분 36초를 남기고 5번째 반칙도 범했다. 고양 소노와 개막전에서도 5반칙 퇴장을 당했던 알루마는 2경기 연속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오픈매치에서도 파울 트러블 때문에 14분 39초 출전에 그쳤다.

가스공사 1옵션 외국선수는 라건아가 아닌 알루마다. 아직 초반이기 하지만, 라건아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강제 1옵션 역할을 하고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노와 개막전에서 알루마의 파울 4개가 전반에 나온 게 아쉬웠다. 아직은 시즌 2번째 경기다. 본인도 적극적이라서 파울이 많이 나온다. 스트레스를 주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거 같아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며 “파울을 하면 교체를 하거나 매치업을 바꾸겠다고 했다. 파울 생각을 하게 되면 자신의 플레이나 수비가 소극적이 된다. 그런 부분을 내가 잘 잡아줘야 한다”고 했다.

알루마는 또 파울 트러블에 빠졌고, 가스공사는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강혁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오늘(5일)도 반복되었다.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이다. 경기 중 자제하라고 했는데 필요없는 파울이 나왔다”며 “내가 빨리 교체를 했어야 한다. 다음에는 이런 상황에서는 한 박자 빨리 선수 교체를 하거나 매치업 상대를 바꿔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또 다른 아쉬운 장면은 속공 처리다.

지난 시즌 평균 속공 2.9개로 최하위였던 가스공사는 오프 시즌 동안 공수 전환이 빠른 농구를 통해 적극적인 속공을 준비했다. 이날 속공은 단 1개.

2쿼터 막판 3-1, 2-1 속공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2쿼터 마무리에서 속공으로 실점했다. 4쿼터 초반에도 알루마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 패스 미스를 범했다. 이 때 패스만 정확했다면 3-2 속공 상황이었다.

강혁 감독은 “속공 처리가 안 좋았다. 그 부분도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7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과 원활한 속공 처리가 가능해야 개막 2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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