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드 양우혁은 삼일중, 삼일고를 거치며 다양한 지도자들과 만나며 농구력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삼일고를 지휘하는 정승원, 이중원 코치는 물론 박찬성, 유병훈, 김민구 코치까지 양우혁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
특히 박찬성, 유병훈 코치와 김민구 코치는 양우혁이 가드로서 갖춰야 할 많은 능력들을 알려준 히어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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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박찬성, 유병훈 코치와 인사한 양우혁 |

계기는 하나 더 있었다. 삼일고 시절부터 연을 맺어온 이들은 코치진 뿐만이 아니었다. “중앙대는 (고)찬유 형, 경희대는 (박)창희 형까지 나랑 연이 있는 존재들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경기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았다. 중앙대나 경희대나 소위 폼이 미치지 않았나? 안성까지 거리가 있어도 와야 했다”라는 게 양우혁의 덧붙임이다. 한 번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기에 가능한 발걸음이었다.
사실 양우혁에게 대학리그는 꽤나 낯선 공간이다. 삼일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 무대의 문을 두드린 게 큰 이유. 그렇기에 양우혁도 “올 시즌 대학리그 방문은 오늘(17일)이 처음이다. 이전에 집인 수원과 경희대가 가까워서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경희대를 제외하고는 첫 직관이다”라고 대학리그 관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성 방문에서 알 수 있듯 양우혁은 현재 프로 데뷔 후 첫 오프 시즌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그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 평균 15분 17초의 출전 시간 동안 4.8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이제 막 성인이 된 나이이기에, 올 시즌의 기록이 전부는 아니다.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은 많고 많다. 그렇기에 강혁 감독도 “양우혁은 미래를 보고 키워야 하는 선수다. 지금 당장 좋은 성적을 바라면서 보낼 수는 없다”라고 격려하며 양우혁의 첫 시즌을 바라봤다.
양우혁은 잘 쉬고 있냐는 물음에 “시즌을 치를 때보다는 여유있는 삶이긴 하다”라고 웃으며 “시상식도 다녀오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 시상식은 되게 신기했다. 상을 받으러 단상에 올라간 형들을 보며, 나도 다음 시즌 나아가 언젠가는 저 단상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다음 시즌의 각오를 연결해서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똑같이 운동하면서 보내고 있다.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 예정이다. 예전부터 같이 운동하던 트레이닝 선생님들과 함께 매일을 보낼 예정이다. 대구에서 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본가(수원)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 것이다”라고 꾸준히 몸 관리를 할 것을 알렸다.

양우혁도 이를 잊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함과 동시에, 내가 코트에서 보여준 것에 비해 정말 과분한 관심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하나다. 그냥 잘 하는 것 밖에 없다.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 이전에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이상준 기자, 양윤서 인터넷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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