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느바] 불타오른 ‘브라운&테이텀’ 듀오...연승 사냥 준비 완료!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9 00:53:55
  • -
  • +
  • 인쇄

[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NBA 후반기가 한창이다. 다양하고 짜릿한 경기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온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모든 팀의 불꽃 튀는 혈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NBA 팬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들과 매치포인트를 준비해보았다. 개봉 박두. (*모든 날짜 및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워싱턴 위저즈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4월 20일 (화) 9시 / 캐피탈 원 아레나

매치 POINT : 웨스트브룩의 트리플더블 행진

▲2019-2020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19년 10월 26일, 오클라호마시티 홈, 97-85 워싱턴 승
2020년 8월 10일, 올랜도(버블), 121-103 오클라호마시티 승

러셀 웨스트브룩의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마치 2016-2017시즌 MVP 시절을 보는 듯한 엄청난 경기력이다.

최근 8경기서 7경기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평균 22.9득점 13.9리바운드 12.4어시스트로 팀의 뚜렷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워싱턴의 4연승을 주도한 웨스트브룩은 팀 순위를 한껏 끌어 올리며 어느덧 동부 컨퍼런스 공동 10위(시카고 불스) 자리까지 안착시켜 놓았다.

이 기간 웨스트브룩은 2019년 본인이 기록한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 도전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36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에서 어시스트 개수 하나가 모자란 활약으로 6번째 경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바로 이어진 디트로이트전에서 다시 트리플더블(15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에만 트리플더블 총 25회를 기록하며 리그서 가장 독보적인 페이스를 자랑했다. 이미 웨스트브룩은 한 시즌 만에 워싱턴 프랜차이즈 역사 트리플더블 부문 역대 1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이런 웨스트브룩은 한 시즌 만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워싱턴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친정팀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 소속으로는 3번 맞붙어 1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 기록은 29득점 8.3리바운드 8.6어시스트.

다만, 그에 맞서는 원정팀 오클라호마시티의 선수단은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하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팀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다양한 기회를 받으며 여러 경험을 쌓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9연패에 빠져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13위에 머물러있다.

팀의 1옵션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지난 3월에 입은 다리 부상으로 4월 한 달을 통째로 쉴 것이 유력한 가운데, 2년 차 가드 루 도트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코로나 프로토콜 결장 이후 최근 출전한 3경기서 27.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친 도트는 이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은 워싱턴을 상대로 오클라호마시트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한 가지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어린 선수들이 브래들리 빌과 웨스트브룩을 상대하며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과연 웨스트브룩은 친정팀 후배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한 수 가르쳐 주는 경기력을 펼쳐 보일지. 두 팀 간의 대결은 오는 20일 팁오프한다.


보스턴 셀틱스 vs 피닉스 선즈
4월 23일 (금) 8시 / TD 가든

매치 POINT : 불타오른 ‘녹색’ 듀오, 브라운과 테이텀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2월 8일, 피닉스 홈, 100-97 피닉스 승

보스턴이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의 연일 좋은 활약으로 활짝 웃고 있다.

지난 18일, 스테판 커리가 버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쿼터 접전 끝에 제압하는 데 성공한 보스턴은 시즌 첫 6연승을 달리며 최근 9경기서 8승을 챙겼다. 이로써 시즌 31승(26패)째를 신고한 보스턴은 동부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서 테이텀은 44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최근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브라운은 개인 질병으로 한 타임 쉬어갔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춤한 경기력을 펼친 보스턴은 최근 ‘영건 듀오’ 브라운과 테이텀의 활약 덕분에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브라운은 최근 7경기서 24.8득점 7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 선수다운 코트 지배력을 발산했다. 지난 LA 레이커스전에서는 브라운이 시즌 3번째 40득점 경기를 펼치며 필드골성공률 85%(17/20)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신기록(40+득점 FG 85+%)이었다.

더불어 테이텀도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53득점(10리바운드)을 집어넣으며 커리어하이를 기록, 보스턴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50+득점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완전히 불타오른 두 선수와 함께 보스턴은 이번 주에도 그 파죽지세를 이어가려 한다.

한편, 이에 맞서는 피닉스는 직전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4승)이 끊겼다. 이날 샌안토니오 선수들의 슛 감각이 워낙 좋은 탓에 피닉스는 이렇다 할 역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하나, 지난 한 경기 패배로 인해 피닉스의 선수단 분위기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피닉스가 최근 15경기에서 무려 12승이나 챙겼기 때문.

또 에이스 데빈 부커는 보스턴 킬러다.

보스턴 상대로 커리어 평균(10경기) 29.4득점 5.2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부커는 개인 최다득점(70점), 어시스트(11개), 자유투 성공(14개)을 모두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처럼 보스턴만 만나면 신이 나는 부커는 7시즌 만에 정규리그 보스턴 상대 스윕을 노리고 있다.

과연 보스턴은 새롭게 들어온 2순위(2014) 출신 자바리 파커와 함께 부커가 이끄는 피닉스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밀워키 벅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4월 23일 (금) 8시 / 파이서브 포럼
4월 25일 (일) 4시 30분 / 파이서브 포럼

매치 POINT : 각 디비전 선두들 간의 자존심 대결

▲2020-2021시즌 양 팀 맞대결 결과

2021년 3월 18일, 필라델피아 홈, 109-105 밀워키 승

이번 주, 애틀랜틱 디비전 1위 필라델피아와 센트럴 디비전 1위 밀워키가 만난다. 두 팀은 현재 5경기 이내의 격차에서 동부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또 오는 2연전의 영향력은 양 팀에게 모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 경기 승패에 따라 격차가 크게 좁혀질 수도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

우선 홈팀 밀워키 벅스부터 살펴보면 최근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주장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돌아왔다.

6경기 만에 코트로 복귀한 아데토쿤보는 두 번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28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경기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다만, 밀워키의 최근 팀 성적은 가장 큰 불안요소다.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고 있는 밀워키는 홈에서 4연패에 빠지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9경기를 원정에서 치러 그만큼 피로도도 많이 축척됐다.

다행히도 이번 주에는 모두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밀워키이기에 오래간만에 이동 거리를 최소화했다.

한편, 이들을 상대하는 필라델피아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더군다나 이번 연승 기간에는 라이벌 브루클린 네츠마저 제압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조엘 엠비드가 있었는데,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6경기 평균 31.2득점 9.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여전한 지배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두 팀 간의 매치업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도 역시 엠비드와 아데토쿤보, 두 강력한 MVP 후보 선수들 간의 만남이다. 두 선수 모두 7피트에 육박하는 신장으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상대를 요리한다.
 

다만, 올 시즌 두 선수의 첫 번째 만남은 지난달 엠비드의 부상 휴식으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주 두 선수의 2차례 대결은 올 시즌 처음과 마지막 승부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 무대를 대비한 탐색전도 오갈 가운데, 물러설 수 없는 두 선수 간의 자존심 대결을 절대 놓치지 말자.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