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남초부 MVP 성남초 배선우의 드림 “대표팀에서 우승하는 것”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0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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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경기 성남초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 성남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전주 송천초를 49-37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간 성남초는 송천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남초부 최정상에 섰다. 최우수 선수의 영광은 배선우(189cm, C)에게 돌아갔다.


배선우는 이날 경기서 11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9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골밑에서 큰 키를 활용해 송천초의 공격을 거푸 저지하며 포스트를 안정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만난 배선우는 “대회 초반만 하더라도 우승할 줄 몰랐다. 내가 실수도 많았고 슛도 많이 못 넣어줬으니까. 그럴 때마다 동료들이 위로해줘서 잘 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우승까지 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배선우가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시작한 건 1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180cm였던 그는 무작정 농구를 배우고 싶어 농구부의 문을 두드렸다.


“1년 전 농구를 배워보려고 들어갔다가 재밌어서 시작하게 됐다. 사실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그만둘 뻔했지만 코치님이 잡아주신 덕분에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선우의 말이다.


이어 “구력이 짧아서 포스트에서 자리를 제대로 못 잡는다. 그래서 동료들이 내게 패스를 못 넣어줘서 미안하다. 남은 대회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선우는 블록슛 1개 차이로 아쉽게 트리플 더블 작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는 “트리플 더블을 하고 싶었는데 못 해서 아쉽다. 블록슛은 내가 키가 크다 보니 많이 할 수 있었다. 아쉬움이 좀 남는다”고 말했다.


MVP 수상에 대해서는 “받을 줄 몰랐는데 받으니 기분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선우의 롤 모델은 김종규(원주 DB). 그는 “포스트 플레이나 리바운드, 골밑 자신감을 닮고 싶다. 무엇보다 잘 생기셔서 좋아한다”고 했다.


끝으로 농구선수로서의 드림은 국가대표로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배선우는 “먼저 프로 선수가 된 다음 국가대표가 되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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