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집중력의 승리’ 안남중, 연장 혈투 끝 금명중 꺾고 결승행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9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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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안남중이 짜릿하게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안남중은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금명중과의 남중부 4강 2경기에서 100-92로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간 안남중은 오는 30일 강력한 우승 후보 삼선중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고현민이 38점을 폭발시켰고, 구인교(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구민교(22득점 24리바운드)가 강력한 삼각편대를 이루면서 연장 접전까지 버텨냈다. 금명중은 아쉬운 패배에 우성희의 45득점 21리바운드 고군분투가 빛이 바랬다.

경기 시작과 함께 장명서의 3점슛, 우성희의 앤드원 플레이로 금명중이 6-0으로 앞섰다. 하지만, 리드도 잠시. 안남중이 구민교, 구인교, 고현민이 나란히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고, 이내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금명중이 여찬영의 속공으로 흐름을 끊는가 했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린 안남중도 고현민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오히려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다. 쿼터 후반에는 구인교가 홀로 6점을 책임지면서 안남중이 21-14로 앞서갔다.

기세를 내준 금명중의 추격은 녹록치 않았다. 2쿼터 초반 여찬영이 다시 한 번 스피드를 살려 득점했지만, 안남중이 부지런히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고현민에 이어 박성민, 박상혁의 가세가 든든했다. 덕분에 격차를 더 벌린 안남중은 44-29로 큰 폭의 리드를 가져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초반 금명중이 강지훈을 중심으로 추격세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고현민과 구인교가 꿋꿋하게 득점을 이어가면서 맞받아쳤다. 금명중이 연속 득점으로 거리를 좁혀오면, 안남중도 똑같이 맞불을 놓으면서 두 자릿수 격차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금명중은 3쿼터 막판 우성희가 속공을 원핸드덩크로 마무리 지으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점수차를 많이 좁히지는 못했다.

69-53으로 다시 안남중이 멀리 달아난 채 시작된 4쿼터. 끈질긴 추격을 이어가던 금명중이 10점차의 벽을 깨는 데는 성공했지만, 안남중이 고현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수비에 있어서도 안남중이 더 우위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금명중은 끝내 안남중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안남중을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막아낸 이후 장명서가 3점슛을 터뜨렸고, 곧장 우성희가 속공까지 마무리하며 78-82까지 따라붙은 것. 이에 안남중이 고현민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으려했지만, 진재한이 3점슛으로 맞받아쳐 3점차 추격(81-84)까지 성공했다. 위기를 맞은 안남중은 결국 흔들렸다. 금명중이 우성희의 자유투 득점 이후 장명서의 3점슛이 꽂히면서 86-86,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은 다소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고현민이 연장전 시작과 함께 3점슛, 구민교도 공격에 성공하며 안남중이 91-86으로 치고나갔다. 금명중도 우성희가 침착하게 추격 득점에 성공했지만, 안남중이 박성민, 김민규, 구인교까지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모두 잡으면서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반면 정확도가 떨어졌던 금명중은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경기 30여초를 남기고는 구민교가 자유투로 팀 100득점을 완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안남중 100(21-14, 23-15, 25-24, 17-33, 14-6)92 금명중

안남중
고현민 38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구인교 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구민교 22득점 2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금명중
우성희 45득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4블록
장명서 16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진재한 11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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