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드리블을 잘 치는 센터가 되고 싶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키도 큰데 드리블도 잘 치고, 골밑에서 득점까지 가능해서 닮고 싶다.”
안양 벌말초는 27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D조 예선에서 서울 연가초를 27-23으로 꺾었다. 벌말초는 이날 승리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연가초가 전주 송천초에 이어 이날 역시 패해 2패로 대회를 마쳤기 때문이다.
벌말초는 소년체전 결승에서 연가초에게 26-28로 패한 바 있다. 이날 아쉬움을 씻었지만, 승리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벌말초는 4쿼터 들어 홍예준(150cm, G)과 박세윤(148cm, G), 오채혁(178cm, F)의 득점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이날 6점 1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정재엽은 경기 후 “이겼지만 이긴 거 같지 않다. 오늘 득점 기회를 계속 놓쳤다”며 승리에도 웃지 않았다.
벌말초 홍사붕 코치는 경기 중에 정재엽의 수비와 리바운드 지적을 많이 했다. 정재엽은 “코치님께서 ‘우리는 기본이 안 되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슛은 안 들어갈 수 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거라고 하신다. 오늘 부진했는데 내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정재엽은 벌말초가 우승하기 위한 조건 역시 수비와 리바운드라고 했다.

키가 상당히 큰 정재엽은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처음에 축구를 하다 농구를 했는데 재미가 있어서 농구를 계속하고 있다. 4학년 때 시작했지만, 호주 가서 공부하며 취미로 농구를 했다. 그러다 5학년 때 돌아와서 다시 농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 다쳐서 3개월 가량 쉬고 2월부터 다시 복귀했다”고 답했다.
정재엽은 “드리블을 잘 치는 센터가 되고 싶다. 혼자서 연습하기도 하고, 스킬 트레이닝을 배우기도 한다”며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키도 큰데 드리블도 잘 치고, 골밑에서 득점까지 가능해서 닮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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