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 빛바랜 3점슛 7방 임호중 정주현, 돌파까지 갖춘 에이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04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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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정주현은 돌파 능력이 좋고, 슛을 갖춘 선수다.”

임호중은 4일 금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자 중등부 F조 예선에서 삼일중에게 77-94로 졌다. 삼일중은 2승으로 조1위를 확정했다. 임호중은 역시 삼일중에게 패한 주성중과 조2위 결정전을 갖는다.

정주현은 3점슛 7개 포함 3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4쿼터에 장원진의 수비에 꽁꽁 묶여 무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권민(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동영(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정우(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세민(8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범식(7점 9리바운드)이 공수 활약하며 끌려가던 경기를 한 때 역전까지 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임호중은 이날 1쿼터부터 삼일중의 화력에 수비가 무너지며 18-29로 끌려갔다. 1쿼터까지 경기 내용만 보면 20점 이상 대패의 가능성까지 보였다. 그렇지만, 임호중은 2쿼터부터 정주현과 권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좁히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43-51로 시작한 3쿼터 들어 정주현과 권민의 연속 3점슛으로 68-62로 역전까지 성공해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까지 바라보는 듯 했다.

3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해 69-70으로 역전당한 임호중은 4쿼터 초반 72-72,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속 12점을 실점하며 승리를 삼일중에게 내줬다.

끌려가던 흐름을 재역전까지 만들었던 원동력은 정주현(176cm, G)의 3점슛이다.

정주현은 이날 경기 후 “3쿼터 중반까지 경기가 잘 되었지만, 4쿼터에 실책이 나오고 삼일중에서 제가 공을 못 잡는 박스앤드원 수비를 해서 공격도 못하고 막혀 플레이가 잘 안 풀렸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조 편성을 보고 삼일중과 주성중 모두 해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김용우) 코치님과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작은 실책을 제외하면 준비한 대로 잘 되었다”고 덧붙였다.

정주현은 7개나 터트린 3점슛이 돋보였다고 하자 “원래 슛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닌데 오늘 잘 들어갔다. 그래도 평소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날 정주현과 공격을 풀어나간 권민(179cm, F)은 “정주현 형은 어느 상대를 만나도 자신감 있게, 기죽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임호중 김용우 코치는 “정주현은 돌파 능력이 좋고, 슛을 갖춘 선수”라며 “슛은 기복이 조금 있지만, 돌파해서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나 평균 30점 가량 올린다. 마무리를 조금만 더 잘 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정주현에 대해 설명했다.

임호중은 5일 주성중과 맞붙는다. 이날 이기면 조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가능하다. 정주현은 “주성중을 꼭 잡겠다”며 “주성중에는 큰 센터가 있는데 센터 수비를 잘 해야 하고, 가드들의 패스도 좋아서 공격보다 수비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주성중에서도 삼일중의 경기를 참고하며 정주현을 막기 위해 박스앤드원 수비를 할 수도 있다. 정주현은 “코치님과 상의해서 그 수비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호중과 주성중의 맞대결은 5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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