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밀워키가 원정에서 값진 1승을 따내며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밀워키 벅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116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가져왔다. 이날 밀워키는 5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 분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그 중에서 베테랑 조지 힐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29분을 소화한 힐은 3점슛 2개 포함 2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베테랑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외에도 야니스 아데토쿤보(32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1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팻 코너튼(19득점 7리바운드 3P 4개), 니콜라 미로티치(13득점 3리바운드 3P 3개) 등 주전과 벤치 멤버들이 조화를 이루며 팀 승리를 일궈냈다.
반면, 전반까지 리드를 잡았던 보스턴은 3쿼터 들어 공수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벤치 대결(42-16)에서 크게 밀린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반 1, 2쿼터 양 팀의 화끈한 외곽포 대결이 펼쳐졌다. 기선 제압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보스턴은 유기적인 패스웍을 통해 많은 외곽슛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보스턴은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모리스가 나란히 3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알 호포드 역시 2쿼터에 3점슛 2개를 곁들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초반 12점차(46-34)까지 리드를 내준 밀워키였지만, 쿼터 중반 들어 벤치 멤버들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미로티치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밀워키는 이후 브룩 로페즈와 코너튼까지 외곽포 대열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 전반은 양 팀의 치열한 점수쟁탈전을 벌어진 가운데 1점차(56-55) 보스턴의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3쿼터에도 양 팀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보스턴은 주전과 벤치 멤버들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고, 밀워키 역시 아데토쿤보의 적극적인 림 공략으로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한 치의 양보가 없던 3쿼터, 쿼터 막판을 기점으로 밀워키 쪽으로 조금씩 흐름이 기울기 시작했다.
힐의 원맨쇼 덕분이었다. 3점슛 연속 2방을 꽂아 넣으면서 전세를 뒤집는 데 앞장 선 힐은 이후 공격에서 돌파를 통해 덩크슛까지 완성시키며 쿼터 막판을 지배했다. 힐의 원맨쇼와 함께 3쿼터에만 40득점을 몰아친 밀워키는 8점차(95-87)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 기세를 탄 밀워키는 흔들림 없이 공수 집중력을 유지했다. 코너튼과 미들턴이 3점포를 터뜨리며 10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고, 수비에서는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보스턴 역시 브라운과 테이텀의 득점으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밀워키는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에릭 블레소의 돌파 득점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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