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속공의 기본은 리바운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28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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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이재범 기자] “속공의 기본은 리바운드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정말 잘 해줘서 속공을 나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경희대는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원정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경희대는 2연승을 질주했고, 건국대는 2연패에 빠졌다.

경희대는 경기 시작부터 건국대 지역방어를 공략하고, 탄탄한 수비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한 때 36-16,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방심한 듯 흔들렸다. 3쿼터 들어 48-40으로 쫓기던 경희대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쿼터 7분 26초를 남기고 66-46으로 앞선 경희대는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다가섰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건국대의 지역방어 공략과 2대2 플레이에 대한 수비를 잘 따라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경희대는 이날 두 차례 20점 차이에서 방심한 듯 집중력이 떨어진 게 흠이었다.

김현국 감독은 “그게 대학생이다(웃음). 선수들도 초반에 잘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하지만,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 그런 부분이 나온다”며 “그런 걸 대학생 선수들이 고쳐야 하고, 누군가 이끌어줘야 한다. 쫓기는 가운데 득점하며 지켜낸 건 긍정적으로 본다”고 개의치 않았다.

경희대는 이날 건국대의 실책 19개를 끌어내고, 리바운드 43-26으로 우위를 점해 속공 득점에서 24-10으로 압도했다. 수비 성공이나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을 펼친 게 승리 원동력이었다.

김현국 감독은 “속공의 기본은 리바운드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정말 잘 해줘서 속공을 나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리바운드 없이 속공은 이뤄질 수 없다. 또, 상대의 슛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수비가 잘 되었다. 그래서 리바운드 후 속공이 이어진 거다. 또 선수들이 욕심을 내지 않고 동료들을 봐주는 좋은 농구를 했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김현국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지난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무릎을 다친 박세원의 공백을 걱정했다. 경희대는 가드와 포워드가 탄탄하지만, 포워드 자원이 비교적 약하다. 박세원의 공백을 정민혁이 16점을 올리며 메웠다.

김현국 감독은 “정민혁이 의식적으로 오늘 경기를 준비하게 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외곽에서 슛을 던져줄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물론 오늘 3점슛이 하나도 안 들어갔지만(경희대 3P 0/14), 정민혁이 자기 몫을 충분히 잘 해줬다. 더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고 앞으로 정민혁의 활약을 기대했다.

경희대는 4월 1일 연세대와 맞붙는다. 김현국 감독은 “우리가 포워드 라인이 약해서 포워드 준비를 해야 한다”며 “(박찬호와 이사성의) 더블포스트를 설 생각도 있다. 이사성의 체력만 올라온다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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