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조던 라우리 코치가 약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선수들의 기대에 걸맞게 그 역시도 한껏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조던 라우리 코치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 스킬 트레이닝 코치로서 일주일을 함께하게 됐다. 2일차인 19일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위해 등장한 그에게 50명의 중등부 선수들은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다. 스킬트레이너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그이기에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모두 열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캠프가 열린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만난 라우리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즐겁다. 이번 캠프에 함께하게 돼서 굉장히 영광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온지 2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환영받는 느낌을 받아서 기뻤다”며 환한 미소로 캠프 참가 소감을 전했다.
라우리는 지난 2016년 SK 빅맨캠프에서 수석코치로 참여했고, 같은 해 WKBL 전 구단을 상대로 스킬트레이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 손수 힘써주기로 한 것. 이에 그는 “나는 물론이고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또 한국의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성장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꾸준히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NBA에서 활약 중인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조쉬 칠드리스 등의 스킬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려왔다. 라우리는 “클레이 탐슨, 카멜로 앤서니 등 어느 선수든지 스킬 매카닉에 트레이닝의 중점을 둔다. 이미 기술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큰 걸 건드리지 않고 한두 가지만 짚어서 깊게 들어가려고 하는 게 NBA 선수들을 코칭하는 방법이다”라며 자신의 트레이닝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유소년들을 위한 코칭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에 그는 “미국농구를 좀 더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단순히 농구 스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농구에 대한 열정을 한껏 심어주고 싶다”며 이번 캠프의 목적을 전했다.
이어 “일단 어린 아마추어 선수들은 습득력이 좋기 때문에 나도 이런 코칭을 선호하는 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성장하는 걸 보는 게 내 행복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미 출중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쓰려한다”고 덧붙였다.
부지런히 트레이닝을 소화하던 선수들을 바라보고는 “선수들의 성장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 내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한데, 열정이 성장을 만들고, 성장의 지속이 결국 성공을 만든다는 걸 선수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담은 바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7개 정도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앞으로 최소 25개국을 돌아다니면서 내 이름을 브랜드화하고, ‘라우리’라는 이름이 걸린 농구 캠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개인적인 큰 포부까지 전하며 다시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