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암/이재범 기자] 김성민이 대학 마지막 경기에서 3점에 그쳤다. 아쉬운 마무리였다.
상명대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려대에게 64-88로 졌다. 상명대는 이날 패하며 대학농구리그를 마무리했다.
상명대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리그에서 팀 최다 9승(7패)을 거두며 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다. 8강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단국대와 동국대를 차례로 꺾고 첫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상명대가 4강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박수 받을 일이다. 다만, 고려대에게 경기 시작부터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가장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김성민(182cm, G)의 야투 부진이다.
김성민은 지난 고려대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36점을 몰아치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상명대는 김성민 덕분에 주전들이 빠진 고려대와 대등한 승부(80-82)를 펼쳤다.
이날 역시 김성민이 제몫을 해준다면 최소한 재미있는 경기가 가능했다. 김성민은 3쿼터까지 12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했고, 승부가 기운 4쿼터 중반 3점슛 1개 성공했다.
김성민은 이날 15개의 야투(2P 6개, 3P 9개) 중 1개 넣어 야투성공률 6.7%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선 파울 10개나 얻어내 자유투로만 11점(13개 시도)을 올린 것과 달리 이날은 파울을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다.
물론 정규리그에서 결장했던 팀의 기둥 김한솔이 이날 복귀해 공격 비중이 컸다고 해도 이날 김성민의 야투성공률은 너무 낮았다. 더구나 김성민은 대학 3학년임에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고려대 센터 하윤기는 “김성민 형의 3점슛이 좋다. 그 형이 볼을 잡을 때 바짝 붙어서 수비하고 로테이션을 했다. 오늘 그 형이 좀 말렸다”고 했다.
서정현 역시 “상명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때 우리가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며 “김성민 형에게 슛을 너무 많이 내줬다. 이번에는 슛 중심으로 막고, 리바운드에 더 신경을 써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김성민 수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김성민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지만, 김한솔 골밑 득점과 더불어 김성민의 외곽포가 있었기에 상명대의 4강 진출이 가능했다는 건 분명하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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