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협회장기] 무룡고 토너먼트 아픔. 김민창-백지웅 절친 어깨 무겁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4-12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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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이원희 기자] 무룡고의 토너먼트 아픔을 달래기 위해 김민창(186cm,G), 백지웅(190cm,F)의 어깨가 무겁다. 둘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절친으로 지냈다. 둘은 서로에 대해 “진짜 에이스”라고 소개할 만큼 우정이 두텁다.

무룡고는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여수대회 3연승을 달려 F조 1위로 올라갔다. 결선 진출 성공이다.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그동안 무룡고는 협회장기 토너먼트에 쉽게 올라갔지만, 그 이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난해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양고를 만나 탈락. 제41회 협회장기에서는 결선에서 삼일상고에 패했다. 제40회 대회도 결선에서 경복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무룡고는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창 백지웅의 각오도 남다르다. 김민창은 “지난 3월에 열린 춘계대회에서 주축 전력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하지만 협회장기에서 모두 돌아왔다. 팀이 풀 전력이다. 이번 협회장기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저도 3학년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궂은일부터 열심히 하면서 수비에 집중하겠다. 코트 밖에서도 파이팅을 외치겠다”고 말했다.

백지웅도 “제가 팀의 주장이다. 선수단을 불러 팀의 강점인 수비와 속공에 집중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고맙게도 조직력을 중심으로 잘 뛰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 김민창은 “(백)지웅이와 중학교 시절부터 친했다. 그때부터 손발을 맞춰 왔으니 이제 눈만 봐도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아는 사이가 됐다. 호흡이 잘 맞는다”고 웃었다. 그 옆에 있던 백지웅도 고개를 끄덕였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차이가 있다. 백지웅은 “(김)민창이는 돌파가 좋은 선수다. 저는 슛에 자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창은 “둘 다 모두 수비에 신경 쓰면서 속공을 많이 하려고 한다. 돌파가 되고 미들슛 등 마무리가 좋기 때문에 쓰임새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둘 모두 팀의 핵심 자원은 분명하다. 백지웅은 지난 9일 제물포고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9점 8리바운드 6스틸로 팀의 74-71 승리를 이끌었다. 10일 무룡고가 광신정산고에 81-59로 이겼을 때는 백지웅이 19점 19리바운드, 김민창이 1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1일 군산고전 118-71 승리 주인공은 김민창이었다. 무려 48점을 몰아쳤다. 백지웅도 3점슛 7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목표도 팀 우승으로 똑같다. 김민창은 “(백)지웅이와 함께 매경기 승리를 합작하고 싶다. 저도 공격에 자신 있지만, 그때 마다 상황이 다르니 서로 역할을 잘 분배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웅도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사진 설명: 무룡고 김민창 백지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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