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발목 부상을 안고 뛴 호계중 김태준(180cm, G)이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았다.
호계중은 25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결선 경기에서 전주남중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83-79로 승리를 챙겼다.
김태준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0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주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태준은 전날 상주중과의 경기에서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주축 선수답게 책임감을 갖고 팀 공격을 잘 이끌었다. 득점이 필요할 때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고, 자신의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동료들의 찬스를 살리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김태준은 “오늘 드라이브 인 공격이 잘 통했다. 하지만 슈터들이 상대 프레스 수비에 막혀 슛이 안 터졌고, 수비에서도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태준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에도 목표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포함해 팀에 부상 선수가 많다. 팀 동료들이 참고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그러나 여기까지 어렵게 올라왔다. 통증은 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호계중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삼선중을 반드시 뛰어넘어야 한다. 김태준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우승을 위해서는 삼선중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삼선중은 (박)정환이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 팀이다. 또 우리보다 신장이 좋은 팀이라 박스아웃과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 같다”며 삼선중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들려줬다.
호계중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삼선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삼선중을 상대로 김태준이 이번에도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호계중 김태준)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